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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소화기질환 신약후보 물질 도입

발행날짜: 2011-08-07 23:26:14

라퀄리아사와 조인식…중국 등 아시아 판권 확보

CJ제일제당(대표이사 김철하)이 최근 일본 신약개발 전문 벤처기업인 라퀄리아사와 신규 위장관 운동기능개선제(5-HT₄partial agonist)인 RQ-10에 대한 라이센싱 계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CJ제일제당 제약사업부문 강석희 대표와 라퀄리아사 나가히사 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조인식에서 양사는 RQ-10을 세계적인 신약으로 개발하고 중국, 인도, 동남아시아로의 진출을 위해 향후 긴밀히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이에 따라 CJ제일제당은 기존에 보유하고 있던 위염 치료제 셀벡스®을 비롯, 역류성식도염 치료제인 라베원®, 운동기능개선제인 모사원®과, 자체개발 중인 천연물 위염치료제 외에 추가로 신약 파이프라인을 확보해 소화기 시장에 상당한 경쟁력을 갖추게 됐다.

CJ제일제당 제약사업부문 강석희 대표는 "세계적인 신약개발 회사인 라퀄리아사와의 연구협력을 확대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RQ-10이 앞으로 양사 연구진들간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소화기영역의 세계적 신약으로 개발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라퀄리아사는 2008년 Pfizer사의 일본 연구소 주요 연구원 80여명을 주축으로 설립된 일본의 신약 벤처기업으로 2011년 7월 일본 자스닥에 상장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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