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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다공증 진행 느린 편, 잦은 골밀도검사 불필요"

김용범 원장
발행날짜: 2012-01-19 17:37:58

정상 노인 5천명 장기 추적…"두번째 검사 15년 후 해도 무방"

65세에 골밀도검사가 정상이었던 대부분의 여성들의 골 소실과 골다공증은 매우 느리게 진행해 두 번째 골밀도검사를 할 때까지 15년 정도는 기다려도 된다는 연구결과가 미국 NEJM에 게재됐다.

이 연구는 노인들에서 고관절이 부러지고 척추가 납작해지는 등의 잠재적으로 쇠약한 골질환을 앞으로 어떻게 진단하고 치료해야 하는지에 대한 다시 생각해 보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포사맥스와 같은 비스포스포네이트 제제들이 오랫 동안 골다공증을 가진 사람들에서 골절을 예방한다고 알려져 왔으나 전문가들은 골다공증 자체를 예방하기 위해 더 이상 약제의 투여를 원치 않고, 무한정 여성들에게 약제 복용을 권하지도 않으며, 골밀도 수치가 유일한 치료시작을 결정하는 인자라고 생각하지 않고 있다.

지금의 연구는 노인 여성들의 골밀도가 초기 검사에서 위험한 수준이 아니었던 경우 얼마나 자주 골밀도를 측정하는 것이 그들에게 합당한지를 조사한 것이다.

67세 이상의 여성들 거의 5000명 정도를 10년 이상 추적했으며, 연구 시작시 그들은 골다공증을 가지고 있지 않았다.

15년 추적으로 연구 시작시 골밀도가 정상이었던 환자들에서는 1% 이하, 약간 낮은 골밀도를 가지고 있었던 경우는 5% 이하에서 골다공증을 보였다.

하지만 연구 개시 당시 근본적으로 낮은 골밀도를 가지고 있었던 사람들 중에서 골밀도가 표준표차 2.5 이하를 가지고 있었던 사람들은 약 1년 안에 10%가 골다공증으로 진행됐다.

노스캐롤리나 대학의 골다공증 연구자이자, 선임연구저자인 Margaret Gourlay박사는 골다공증이 정말로 느리게 진행하는 것을 보고 놀라웠다고 말했다.

현재의 미국 의료보험에서는 매년 2년마다 골밀도 검사에 대한 보험급여를 인정해 주고 있으며, 의사들 또한 국가에서의 지침서가 '규칙적인 간격/으로만 명시되어 있지만 2년 정도를 적당한 간격으로 생각하고 있는 실정이다.

Gourlay 박사는 "연구결과로 볼 때 의사들의 선별검사에 대한 생각을 바꾸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수 년 동안 의사들이 골밀도가 약간 낮지만 위험 수준은 아닌 여성들에게도 지나치게 약을 처방한 면이 있고, 심지어 골감소증이라는 용어를 붙여서라도 치료를 행하고 있지만 과연 그것이 얼마나 임상적 의의를 갖는지에 대해서는 확실하지 않다.

현재 골다공증 전문가들은 고감소증은 위험인자 일 뿐 질병은 아니라고 여기고 있으며, 그의 중요성은 환자의 나이에 따라 달라질 수 있을 것이라고 콜롬비아대학 골다공증 연구가인 Ethel S. Siris 박사가 말했다.

전문가들은 또한 비스포스포네이트를 복용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단지 5년간 정도를 복용하고 딱히 정해진 기간은 없지만 휴지기를 갖도록 권유하고 있다. 이러한 이유는 드물지만 위중한 부작용인 비정형적인 대퇴골 골절이나 턱의 골 감소를 줄이고자 하는 목적이다.

위험인자 계산자인 FRAX가 어떠한 치료가 도움이 되는지를 결정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으며, 여기에는 여러 인자들 즉, 부모가 고관절 골절이 있었는지, 환자의 나이, 스테로이드 사용 여부, 고관절의 골밀도 등을 포함하고 있으며, 특히 50세 이후 골절의 병력이 있는지가 중요한 지표가 된다.

"이미 골절 병력이 있는 사람은 거의 반 수가 또 다른 뼈의 골절을 동반한다"고 Siris 박사는 말한다.

"당신이 남자든 여자든 한번이라도 주된 뼈- 척추, 둔부, 어깨, 골반 또는 팔목-에 골절이 있었던 노인이라면 매우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말하면서, 하지만 비교적 정상 골밀도를 가진다면 현재로선 위험하지는 않다고 볼 수 있다고 부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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