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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노화 화장품 만드는 의사…복지부도 10억 쐈다

발행날짜: 2014-10-21 11:54:49

서성준 교수, 2억 5천만원씩 4년간 지원…노화 차단 물질 발굴

중앙대병원(원장 김성덕) 서성준 교수(피부과)가 보건복지부 산하 글로벌코스메틱연구개발사업단의 글로벌 화장품 신소재·신기술 연구개발 지원 사업 중 '항노화 화장품 연구개발-피부기초연구'부문에서 연구비로 10억원을 따냈다.

서성준 교수
21일 중앙대병원은 "서성준 교수는 '노화 피부장벽 기능 개선을 위한 아디포넥틴 신호전달 기전 규명에 관한 연구'를 주제로 연간 2억5천만원 연구비를 4년간 받아 총 10억원의 연구비를 지원받는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에서 서성준 교수는 피부장벽 손상으로 인한 신규 피부노화 기전을 규명하고, 노화 기전을 효과적으로 차단할 수 있는 항노화 표적 물질을 발굴했다.

또한 황노화 표적 반응 및 상호작용 여부를 검출할 수 있는 항노화 소재 탐색 시스템 개발을 목표로 연구 과제를 수행한다.

서성준 교수는 "지금까지는 항노화 화장품 개발에 있어 미백 및 주름개선에 대한 연구에 집중했지만 이번 연구를 통해서 피부장벽 기능 개선을 통한 항노화 화장품의 개발에 기초적 자료를 제공하고 더 나아가 아토피피부염의 치료후보물질 발굴에도 응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실제로 서 교수는 최근 아토피피부염의 치료후보물질 발굴과 아토피피부염의 조기진단 및 예후 예측 바이오마커 개발 관련해 연구 활동을 진행 중으로 아토피피부염, 건선, 백반증, 여드름 및 피부미용 분야에 있어 다수의 연구 논문을 해외유명저널에 게재해 국내뿐 아니라 해외학회에서도 그 업적을 높이 평가받고 있다.

한편, 서 교수는 중대의대를 졸업하고 미국 덴버 콜로라도 의과대학 피부과 연구교수, 중앙대병원 피부과장, 주임교수를 두루 역임했으며 현재 중앙대병원 연구중심병원 사업단장, 대한피부과학회 총무이사, 대한피부면역학회 재무이사, 대한아토피피부염학회 감사, 한국장벽학회 학술위원장 등으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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