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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당 "정부, 메르스 국가비축물자 의료인에 지원하라"

이창진
발행날짜: 2015-06-05 15:07:12

경보수준 '경계' 상향 등 건의…"발생 의료기관 제한적 공개해야"

여당이 메르스 경보 수준 상향 조정과 함께 의료인의 보호물자 공급을 정부에 건의했다.

새누리당 메르스 대책특별위원회(위원장 이명수 의원, 부위원장 문정림 의원)는 5일 "메르스 감염병 위기경보 수준을 현 '주의' 단계에서 '경계' 단계로 상향 조정 등 정책 제언을 정부에 건의했다"고 밝혔다.

보건복지위원회 여당 의원들 모습.
여당 특별위원회는 이날 원내대표실에서 유승민 원내대표와 원유철 정책위 의장 등과 메르스 대책 원내회의에서 이 같은 입장에 논의했다.

특별위원회는 위기경보 수준(관심-주의-경계-심각)의 '경계' 단계 상향 조정과 함께 환자 발생 지역과 의료기관의 제한적 공개, 중동 지역 입국자 사전 모니터링, 국민 안전대책 및 정보 제공, 관련부처 공조 등을 제언했다.

여당은 의료기관 공개와 관련, 해당 지역 주민의 과도한 불안감 등을 전제해 확진자가 발생한 필수적인 병원과 격리병상을 갖춘 치료병원 등을 구분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특히 메르스 진료에 필요한 의료장비 국가비축 물자(N95 마스크 등)를 차질 없이 공급해, 메르스 진료인력 및 의료기관 종사자의 원활하고 안전한 업무수행을 지원할 것을 촉구했다.

야당 특별위원회는 "복지부는 보건소 인적 자원 지원을 위한 행자부와 법무부, 외교부, 교육부, 기재부 등과 긴밀한 공조를 건의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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