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보험심사평가원 직원들이 올해 말 원주 이전을 앞두고 고민이 깊어지는 모습이다.
심지어 하반기 정기전보를 앞두고 직원들 사이에서 서울에 남기위한 '눈치싸움'까지 벌어지고 있다.
심평원은 이번 달 초 하반기로 예정된 정기전보를 앞두고 '원주 근무희망자 조사'를 진행했다.
이는 정기전보 추진에 앞서 원주 근무희망자를 사전에 파악해 올해 말 1차 이전이 예정된 부서에 편성하겠다는 계획인 것이다.
심평원은 현재 직원 중 1145명이 올해 강원도 원주 혁신도시 신사옥으로 이전하고 나머지 직원 800여명의 경우 제2사옥이 완공되는 3년 후 이동할 예정이다.
현재 원주 신사옥 1차 이전 부서는 감사실, 기획위원(평가위원), 기획조정실, 경영지원실, 인재개발단, 정보기획실, 홍보실, 법무지원단, 국제협력단, 지방이전추진단, 의약정보융합단, 의료수가실,포괄수가실, DUR관리실, 의약품관리종합정보센터, 심사기획실, 평가기획실, 평가실, 의료자원실, 급여조사실, 의료자원신고개선단, 연구조정실, 의료정보분석실 등이다.
3년간 서울에 잔류하는 2차 이전 부서는 심사위원장, 기획위원, 고객지원실, 급여기준실, 치료재료실, 약제관리실, 분류체계실, 심사1실, 심사2실, 심사관리실, 의료급여실, 자동차보험심사센터 등이다.
하지만 원주 근무희망자 조사를 한 결과 200여명만이 원주 근무를 희망한 것으로 답한 상황.
심평원 관계자는 "원주 근무희망자 조사를 한 결과 200여명만이 원주 근무를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원주 근무 희망자들은 이미 거주지를 마련해놓은 직원들일 것"이라고 귀뜸했다.
상황이 이렇게 되자 심평원은 서울 잔류직원 선정을 위한 기준 마련에 나선 상태다.
또 다른 심평원 관계자는 "대부분의 직원들이 서울에 있기를 원한다"며 "따라서 하반기 정기전보를 통해 서울에 잔류 예정인 부서로 이동하고 싶어한다"고 귀띔했다.
그는 "직원들 사이에서 서울 잔류 부서로 이동하기 위해 눈치싸움이 벌어지고 있는 것과 마찬가지"라며 "이 때문에 서울 잔류직원 선정 기준까지 마련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심평원은 최근 원주시와 혁신도시 제2청사 신축을 위한 MOU를 체결하고, 상호협력하기로 합의하는 한편 1419억원에 달하는 예산변경을 국토교통부에 요청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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