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비밀번호 변경안내 주기적인 비밀번호 변경으로 개인정보를 지켜주세요.
안전한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3개월마다 비밀번호를 변경해주세요.
※ 비밀번호는 마이페이지에서도 변경 가능합니다.
30일간 보이지 않기
  • 병·의원
  • 대학병원

사면초가 소아청소년과 교육·수련·전공의 수까지 싹 바꾼다

발행날짜: 2015-10-23 05:10:40

양세원 차기 이사장, 임기내 목표 제시…"전문의 자격 재검토"

저출산과 저수가 속에서 전공의 지원 기피와 개원가 경영 악화로 사면초가에 빠진 소아청소년과가 의대 교육부터 전문의 수급방안까지 전면적인 개선에 들어간다.

지금과 같은 추세로 나가다가는 큰 위기에 빠질 수 있다는 위기감으로 소아청소년과의 현재를 정확히 진단하고 미래를 준비하겠다는 각오.

오는 11월부터 대한소아과학회를 이끌어갈 양세원 차기 이사장(서울의대)은 22일 63빌딩에서 개최된 추계학술대회에서 이같은 임기 중 목표를 제시했다.

양 이사장은 "저출산과 저수가로 소아청소년과가 큰 위기에 빠져 있는 것이 사실"이라며 "지금 문제를 진단하고 대책을 세우지 않으면 더 큰 문제가 생겨날 수 있다"고 털어놨다.

이에 따라 그는 우선 의대생의 학습부터 수련 목표는 물론 전문의 수급방안까지 전 분야에 걸쳐 문제를 짚어보고 이에 대한 대책을 세울 예정이다.

과연 소아청소년과 전문의가 맡아야 할 영역이 무엇인지 재정립하고 이에 맞는 전문의를 배출하겠다는 목표다.

양세원 이사장은 "과연 일반적인 소아청소년과 전문의가 배워야 할 것이 무엇인지, 앞으로 역할이 무엇인지를 먼저 짚어보고 이에 대한 논의를 이어갈 예정"이라며 "지금 현재의 전문의 수급 방향을 고수해서는 위기를 극복할 수가 없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교수 트랙과 개업 트랙, 일반 전문의와 세부 전문의를 모두 별도로 검토해 적합한 수련이 이뤄질 수 있도록 수련 규정을 개선할 것"이라며 "향후 방향성에 맞는 수련을 받을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더불어 그는 정부와 저출산 대책부터 상대가치점수 개정 등 수가 문제까지 긴밀하게 논의하며 소아청소년과의 장애 요인들을 풀어가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전문의 수급 방안 점검 등 학회가 해야할 일을 하는 동시에 당면한 현안 문제를 하나씩 해결해 가겠다는 의지다.

양 이사장은 "저출산 문제는 소아청소년과의 위기를 넘어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다"며 "정부 또한 이 문제에 상당한 관심과 노력을 쏟고 있는 만큼 전문가 단체로서 적극적으로 의견을 개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수가 문제에 대해서도 단순한 개원가의 경영 악화 보다는 소아 환자의 특수성에 초점을 맞춰 풀어갈 계획"이라며 "회원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듣고 목소리를 모아 소아청소년과의 위기를 슬기롭게 풀어가고자 한다"고 밝혔다.
댓글
새로고침
  • 최신순
  • 추천순
댓글운영규칙
댓글운영규칙
댓글은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기실 수 있으며 전체 아이디가 노출되지 않습니다.
ex) medi****** 아이디 앞 네자리 표기 이외 * 처리
댓글 삭제기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1.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2. 상용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3.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4. 욕설 및 비방, 음란성 댓글
더보기
이메일 무단수집 거부
메디칼타임즈 홈페이지에 게시된 이메일 주소가 전자우편 수집 프로그램이나
그 밖의 기술적 방법을 이용하여 무단으로 수집되는 것을 거부하며,
이를 위반할 시에는 정보통신망법에 의해 형사 처벌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