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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정준·이완식 교수, 암진단 조영물질 개발 눈길

발행날짜: 2017-11-01 11:01:27

세계적 의학저널 테라노스틱스 커버스토리 게재

왼쪽부터 민정준, 이완식 교수
화순전남대학교병원 민정준(핵의학과)·이완식(소화기내과) 교수가 악성 암진단에 쓰이는 리피바디 개발에 성공했다.

화순전남대병원은 이번 연구 결과는 세계적인 의학저널 ‘테라노스틱스’(논문인용지수 8.712)의 10월호 커버스토리로 게재됐다고 밝혔다.

논문제목은 '상피세포 성장인자(EGFR) 고친화성 리피바디를 통한 악성 암의 분자영상'으로, 이 연구에는 전남대 의과대학 홍영진(미생물학)·김형석(법의학교실)·현훈(의생명과학교실)·정재호(미생물학교실)·권성영(핵의학교실) 교수도 공동연구자로 참여했다.

민정준·이완식 교수팀은 새로운 형태의 세포접착 단백질인 리피바디(repebody)를 소재로 활용, 대장암을 포함한 각종 암을 진단할 수 있는 PET영상용 또는 내시경 영상용 조영물질을 개발중이다.

이번 연구에서는 암세포의 내피성장인자 수용체(일명 EGFR, epidermal growth factor receptor)에만 들러붙는 리피바디를 제작, Cu-64라는 방사성 동위원소 또는 형광물질을 표지함으로써 새로운 암진단 영상제제로서의 가능성을 보여줬다.

현재 민정준 교수는 리피바디를 이용한 영상제제 또는 약물전달체에 대한 특허를 등록해놓은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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