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도 전공의 모집이 마무리된 가운데 최종 결과를 받아든 비뇨의학과가 크게 고무된 모습이다.
전공의 확보율 면에서 이전과 비교했을 때 상승된 결과를 얻었기 때문이다.
8일 대한비뇨기과학회(이하 학회)에 따르면, 전기와 후기, 추가모집까지 진행된 결과 2018년도 비뇨의학과 전공의 지원자는 총 31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50명 정원에 총 31명이 지원해 전공의 지원율은 62%다.
앞서 학회는 전공의 확보율이 2015년 41%, 2016년 37%로 바닥을 치자 2017년서부터 정원을 50명으로 파격 감소했다. 그 결과 2017년도 전공의 지원에서는 정원 50명 중 25명을 확보해 50%의 확보율을 기록했다.
즉 전공의 정원 감축 후 2018년도 지원율 면에서 크게 상승한 결과를 얻은 것이다.
특히 지난 5일 마무리된 추가모집 과정에서 삼성서울병원은 3명의 비뇨의학과 정원을 모두 채우는 사례가 존재하기도 했다.
이에 따라 학회는 이 같은 전공의 확보를 계기로 그동안 진행해 온 전공의 지원책을 적극적으로 펼쳐나가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실제로 학회는 지난해 추계학술대회를 통해 복지부 승인을 받아 비영리법인으로 설립된 대한비뇨기과학재단 산하에 '비뇨의학과전공의회'라는 공식기구를 결성했다.
또한 학회 차원에서 비뇨의학과 전공의들을 대상으로 국내는 물론 해외 주요 학술대회 참여 시 금전적 지원까지 해주겠다는 방침도 마련했다.
비뇨기과학회 천준 이사장(고대 안암병원)은 "고품격 전공의 수련 과정을 제공하고 모든 전공의를 준 전문의로 생각하고 각 수련병원 지도전문의들이 노력한 결과"라며 "내년도 전공의 지원에서는 더 높은 확보율을 기록할 수 있도록 전공의 지원책을 적극적으로 펼쳐 나갈 것"이라고 의지를 드러냈다.
따라서 학회는 올해 비뇨의학과 전공의에 대한 정부 지원을 확대하는데 노력하겠다는 계획이다.
천 이사장은 "복지부와 적극 협력해 비뇨의학과 전공의의 수련 지원방안을 이끌어 내는 데 노력할 것"이라며 "현재 복지부와 적극적으로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 비뇨의학과에 지원한 전공의들이 힘을 낼 수 있는 결과를 이끌어 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전공의 지원 방안과 함께 학회의 목표가 있다면 요양병원 필수 전문과에 비뇨의학과가 포함되는 것"이라며 "전문과목 명칭 개정을 계기로 전공의 및 제도적 개선을 얻는 해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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