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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퓨처스, 52억원 규모 보통주 투자유치

정희석
발행날짜: 2018-12-25 13:44:56

FDA·CFDA 인허가 가속화…글로벌 진출 전략 강화

초음파바이오메디컬기업 메디퓨처스(대표 김지민)가 52억원 규모 보통주 투자유치를 마쳤다고 24일 밝혔다.

유망기술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는 K-ICT 본투글로벌센터(센터장 김종갑) 멤버사 메디퓨처스의 이번 투자에는 삼호그린인베스트먼트·ST캐피탈 등 국내뿐만 아니라 미국·중국 전략적 투자자들이 함께 참여했다.

김지민 메디퓨처스 대표는 “단순한 재무적 투자가 아닌 100% 보통주 투자로 진행된 전략적 파트너십에 의한 투자인 만큼 그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투자를 통해 FDA·CFDA 인허가를 가속화하고 해당 분야에서 세계 1위 기업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글로벌 진출 전략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메디퓨처스는 초음파 플랫폼 기술을 바탕으로 초음파내시경 디스크 수술기 및 무효소 방식 초음파줄기세포 분리기 등을 상용화했다.

최근에는 모양이 정교하고 강도가 우수한 돌기가 달린 의료용 봉합사(Barbed Suture)를 개발해 수출하고 있다.

조수봉 삼호그린인베스트먼트 대표는 “메디퓨처스 의료기기는 30조원 규모로 연 12% 성장률을 보이며 전 세계적으로 확대되고 있는 최소침습 의료분야 중 하나로서 조직 손상을 최소화하고 환자 회복을 빠르게 하는 것이 장점”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특히 매출의 80% 이상이 해외에서 발생하고 있는 등 성장성이 크게 기대되는 기업”이라고 덧붙였다.

김종갑 본투글로벌센터장은 “초음파 메디컬 특허 기술을 바탕으로 한 메디퓨처스는 앞으로 성장 가능성이 높은 기업”이라며 “글로벌 의료시장에서의 사업 확장과 추가 투자유치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메디퓨처스는 2018년 본투글로벌센터 멤버로 선정돼 활동하고 있다.

또 지난 8월에는 KOTRA와 메드트로닉이 공동 진행한 ‘2018 메드트로닉 아시아 혁신 컨퍼런스’에서 최종 3개 파트너십 기업에 선정돼 아·태본부 연수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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