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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임상초음파학회 성료…개원의 700여명 몰려 성황

발행날짜: 2026-07-26 16:35:40 업데이트: 2026-07-26 18:12:47

초음파 대표 학회 입증 "하루 만에 배우는 초음파" 호평
장재영 이사장 "제도·수가 개선 노력도 지속하겠다" 다짐

대한임상초음파학회(이사장 장재영)가 지난 26일 서울 스위스그랜드호텔에서 열렸다.

[메디칼타임즈=박상준 기자]"병원에서도 배우기 힘든 핸즈온 초음파 실전기술 너무 유익했습니다"

대한임상초음파학회(이사장 장재영)가 26일 서울 스위스그랜드호텔에서 개최한 '2026년 제28회 정기학술대회'가 실전중심의 학회임을 증명하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초심자부터 전문가까지(From Beginner to Expert)를 주제로 내세운 이번 학술대회에는 대학병원 교수, 개원의, 전공의 등 700여 명이 참석했다. 특히 참석자 대다수가 개원의로 채워지며, 진료 현장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실전 초음파를 익히기 위한 개원가의 높은 관심을 보여줬다.

이 같은 관심의 배경에는 대학병원 교수진이 대거 강단에 올라 오랜 임상 경험에서 얻은 노하우를 직접 공유한 점이 컸다. 복부, 심장, 갑상선, 유방, 혈관, 근골격 등 장기별 세션에서 최신 진단기법은 물론 실제 임상 증례를 바탕으로 한 강의가 이어지며 참석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초음파 기초 및 작동법부터 검사 과정에서 마주치는 흥미로운 증례를 다루는 세션도 눈길을 끌었다.

이 밖에 심장 분야의 AI 기반 자동 분석, 갑상선·유방·혈관·근골격 분야의 중급·고급 과정이 함께 운영됐으며, 전공의·전임의·개원의를 대상으로 한 부위별 핸즈온 코스와 함께 대학병원 전임의·교수를 위한 간조직검사, 간섬유화검사(VCTE·2D-SWE) 핸즈온 코스도 신설돼 눈길을 끌었다.

대한임상초음파학회 학술대회 전경. 초음파 기본에 대해 공부하는 의사들로 빼곡하다.

특히 전공의와 개원의를 대상으로 한 부위별 핸즈온(Hands-on) 세션은 이번 학술대회에서 가장 큰 인기를 끈 프로그램으로 꼽힌다. 참석자들이 직접 손으로 프로브를 잡고 실습하며 술기를 익힐 수 있는 자리인 만큼, 세션마다 높은 참여 열기가 이어졌다.

최근 개원한지 1년이 됐다는 한 개원의는 "대학병원 교수님들과 유명하신 개원 원장님들의 핸즈온 실습을 바로 눈앞에서 볼 수 있다는 점이 매우 유익하다"며 "학회주도의 핸즈온 실습을 자주 접할 수 있으면 더욱 좋겠다"고 말했다.

이날 학회에서는 대학병원 전공의들도 대거 참석했다. 대학병원에서 왔다는 한 전공의는 학회 참석 배경을 물어보자 "요즘 중급 고급 초음파 기술을 심도있게 배울 수 있는 환경이 적다. 학회라도 틈틈히 참석해 부족한 지식을 채우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들은 하나라도 놓칠세라 동영상으로 찍는 열의를 보였다.

대한임상초음파학회가 마련한 핸즈온 실습. 방하나를 통째로 초음파 실습장으로 만들어 부위별 실습을 학습하고 있다.
대한임상초음파학회가 마련한 핸즈온 실습. 소그룹으로 나눠 실습을 학습하고 있다.

이날 만난 배시현 교수(은평성모병원장, 소화기내과 교수)는 "초음파는 내과적 진단에서 매우 중요한 술기"라면서 "특히 간질환, 복부, 갑상선 등에서 내과진단의 청진라고 할 수 있을 적도로 필수적인 술기로서 학회의 역할이 크다"고 말했다.

이같은 관심에 힘입어 학회를 이끄는 장재영 이사장(순천향의대 소화기내과 교수)은 더욱 발전시키겠다는 의지다.

장 이사장은 "하루 만에 모든 초음파를 배울 수 있는 국내 유일의 학회임을 계속 표방하려고 한다"라면서 "학회간 융합과 통합이 이뤄지면서 회원수도 계속 늘고 있다. 앞으로 필요한 제도와 수가 개선을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유관 학회 이사장들도 힘을 보탰다.

대한내과학회 강현재 이사장은 "특히 전공의 교육에 동참해준 데 감사하다"고 말했고, 대한간학회 임영석 이사장은 "좋은 영상 한 장이 환자의 예후를 바꾼다"며 "최신 지견과 실제 술기가 균형 있게 이뤄진 학술"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대한초음파의학회 이재영 이사장은 "초음파가 국민건강에서 차지하는 중요성이 크다"라며 "양 학회가 긴밀히 협조하며 초음파 분야의 발전을 위해 활발히 협력겠다"고 화답했다.

학회 김성은 홍보이사(한림대성심병원, 소화기내과 교수)는 "학회의 노력이 잘 전달될 수 있도록 대국민 홍보사업도 구상하고 있다. 첫번째로 애니매이션 초음파 인식을 위한 동영상을 제작해서 알리기 시작했다"며 "이외에도 유튜브, 홍보기사 등 다채로운 홍보사업을 순차적으로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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