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 인공지능(AI) 기업 루닛(대표 서범석)은 세계적인 임상 종양학자 토니 목 홍콩 중문대학교 교수를 자문 위원으로 영입했다고 24일 밝혔다.
루닛의 자문 위원으로는 미국 영상의학계의 선구자 엘리엇 시걸 박사와 유방영상학계의 오피니언 리더 린다 모이 박사, 칸 시디키 존스홉킨스대 박사 등 각 분야 세계적 권위자들이 참여하고 있다. 종양학 분야를 담당하는 자문 위원은 토니 목 교수가 최초다.
토니 목 교수는 현재의 폐암 치료법을 정의하는 데 큰 도움이 된 FASTACT 2, PROFILE 1014, IMPRESS, ARCHER 1050, ALEX, AURA 3 및 KEYNOTE 042를 포함한 여러 국제 3상 연구를 주도했다. 그 결과를 NEJM, 사이언스, 란셋, 네이처 메디슨, 미국 임상종양학회지 등 세계 유수 저널에 실렸다.
토니 목 교수는 “AI는 의사들이 이전에 볼 수 없거나 보기 힘들었던 부분을 보게 해줌으로서 의학적 판단 능력을 높이는 데 도움을 주기 때문에 암 환자 진단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할 것”이라며 “현재 보편적으로 사용되고 있는 유방 촬영술, 흉부 엑스레이, CT 스캔 등과 함께 AI는 초기 암 발견을 위한 필수 도구로 자리잡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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