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비밀번호 변경안내 주기적인 비밀번호 변경으로 개인정보를 지켜주세요.
안전한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3개월마다 비밀번호를 변경해주세요.
※ 비밀번호는 마이페이지에서도 변경 가능합니다.
30일간 보이지 않기
  • 제약·바이오
  • 국내사

2세대 EGFR TKI 제제도 경쟁...’비짐프로’ 급여 본격화

원종혁
발행날짜: 2020-07-07 05:45:55

올해 2월 식약처 허가 이후 보험급여 절차 돌입
대체약제 가중평균가 선택 고려, 이레사 직접비교 결과 주목

새로운 2세대 비소세포폐암 표적항암제(EGFR TKI 제제) 가 처방권 경쟁을 앞두고 본격 절차를 밟아가고 있다.

올해 2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1차 치료제로 허가를 받은 '비짐프로(다코미티닙)'가, 승인 4개월여만에 급여권 등재절차에 돌입했기 때문이다.

최근 관련업계에 따르면, 상피세포성장인자수용체(EGFR) 타이로신키나제억제제(TKI) 비짐프로를 가진 화이자제약은 보험급여 등재 절차를 진행 중인 상황이다.

비짐프로는 EGFR 엑손 19 결손 또는 엑손 21 L858R 치환 변이가 있는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비소세포폐암 환자의 1차 치료제로 국내 허가를 획득한 가운데, 보험급여 절차에 첫 발을 뗀 것. 계획을 보면 올해 하반기 중에는 급여권 진입이 가능할 것이란 전망이다.

현재 EGFR 폐암 치료제 시장에 1세대 TKI 제제인 '이레사(게피티닙)' '타쎄바(엘로티닙)'를 비롯한 '지오트립(아파티닙)'이 처방권 경쟁을 벌이고 있다. 여기서 비짐프로는 대체약제 가중평균가를 선택해 약가협상 생략 트랙을 밟을 것으로 알려졌다.

유효성과 관련해선 비짐프로의 경우 3상임상인 'ARCHER 1050 연구' 결과를 근거로 하고 있다. 해당 연구는 아스트라제네카의 1세대 치료제 이레사와의 직접비교(헤드투헤드)를 통해 진행했으며, 연구에는 총 452명의 비소세포폐암 환자가 등록됐다.

그 결과, 이레사 대비 무진행 생존기간(PFS) 중앙값 및 전체생존기간(OS) 중앙값을 모두 개선했다.

세부 결과를 보면, ARCHER 1050 임상에서 1차 평가변수인 PFS 중앙값은 비짐프로군 14.7개월, 이레사군 9.2개월로 나타났으며 2차 평가변수인 OS 중앙값 또한 비짐프로군 34.1개월, 이레사군의 26.8개월로 확인됐다.

EGFR 엑손 19 결손 환자군과 EGFR 엑손 21 L858R 치환 변이 환자군 모두에서 유의한 무진행생존기간 연장 효과를 보였다.

특히 EGFR 엑손 19 결손 환자군에서는 이레사군 9.2개월 대비 비짐프로군 16.5개월, EGFR 엑손 21 L858R 치환 변이 환자군에서는 이레사군 9.8개월 대비 비짐프로군 12.3개월로 개선효과를 나타냈다.

한편 비짐프로는 안전성과 관련해서 일부 중증 이상반응의 발생이 다소 높았다. 가장 흔하게 나타나는 3등급 이상 중증 부작용은 비짐프로 투약군에서 여드름 14%, 설사 8% 순이었으며, 비짐프로 투약군의 60%가 부작용으로 용량 조절이 필요했다. 이레사 투약군에서 8%가 간 효소 이상이 발생한 것과는 비교되는 부분이다.
댓글
새로고침
  • 최신순
  • 추천순
댓글운영규칙
댓글운영규칙
댓글은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기실 수 있으며 전체 아이디가 노출되지 않습니다.
ex) medi****** 아이디 앞 네자리 표기 이외 * 처리
댓글 삭제기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1.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2. 상용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3.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4. 욕설 및 비방, 음란성 댓글
더보기
이메일 무단수집 거부
메디칼타임즈 홈페이지에 게시된 이메일 주소가 전자우편 수집 프로그램이나
그 밖의 기술적 방법을 이용하여 무단으로 수집되는 것을 거부하며,
이를 위반할 시에는 정보통신망법에 의해 형사 처벌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