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아이피(대표이사 박상준)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AI 폐렴 분석 소프트웨어 메딥 뉴모비드(MEDIP Pneumovid)에 대해 의료기기 3등급 허가를 획득했다고 28일 밝혔다.
이 제품은 환자의 CT 영상에서 폐렴(pneumonia)으로 인한 병변을 3D모델링해 비율(%), 무게(gram) 등으로 정량화할 수 있는 의료영상 진단보조 소프트웨어로 의료영상을 활용해 폐의 이상 유무를 판단하는 데 있어 기존의 진단보조 기기들과 기술적 차별성을 지니고 있다.
특히 메딥 뉴모비드의 AI 딥러닝에 한국, 중국, 일본, 싱가포르 등 아시아 국가는 물론 스페인, 이탈리아, 네덜란드 등 유럽권 코로나 확진 환자의 의료 데이터를 추가하면서 AI의 폐렴 병변 검출 능력을 극대화한 것은 물론 글로벌 의료현장에서의 효용 가치를 높였다.
메디컬아이피 관계자는 "메닙 뉴모비드는 국제학술지 Radiology에 게재된 논문을 통해서도 검증된 자사 제품 MEDIP COVID19의 기술을 기반으로 개발된 폐렴 정량화 솔루션"이라며 "이번 식약처 허가로 기술 및 제품 신뢰도를 강화해 보다 많은 의료현장에서 활용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실제로 앞서 메디컬아이피는 코로나 특화 소프트웨어 MEDIP COVID19'를 개발하고 이를 전 세계 무료 배포한 바 있다. 해당 소프트웨어는 지난 3월 배포된 이후 현재까지 53개국, 1260여 기관에서 다운로드 받아 활용 중이다.
이에 따라 메디컬아이피는 코로나에 발빠르게 대처할 수 있었던 기반 기술을 토대로 CT뿐 아니라 X-ray까지 폐렴 분석 영역을 넓힌다는 계획.
이미 AWS(아마존웹서비스)의 지원을 받아 코로나 환자의 X-ray 데이터 딥러닝에 돌입한 상황이다.
메디컬아이피 박상준 대표는 "이번 허가를 통해 메디컬아이피가 전 세계 의료현장에 무료 배포했던 MEDIP COVID19의 기술력과 안전성을 공고히 했다"며 "향후 해당 소프트웨어의 내수용 인허가 절차에 착수하는 동시에 코로나는 물론 포스트 신종 감염병 유행에 대비한 AI 솔루션을 지속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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