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도태 차관 후임 인사 거론…이르면 9월말 임명 검토 정권말기 모호한 시점, 복지부 인사 연쇄반응 가능성도
차기 보건복지부 제2차관에 청와대 류근혁 사회정책비서관)이 물망에 오르고 있다.
13일 보건의료계 복수의 소식통에 따르면 청와대는 류근혁 비서관에 대해 복지부 제2차관 인사검증 단계로 이르면 9월말 늦어도 10월초 인사단행을 검토 중이다.
청와대 사회정책비서관은 보건·복지 정책 주무부처인 복지부와 청와대를 이어주는 중책으로 지난 2020년부터 코로나19 대응과 백신 수급 등 그동안의 노고를 반영해 차관 인사에 유력하게 거론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류근혁 비서관(58·행시 36회)은 지난 2020년 7월부터 대통령비서실 사회정책비서관을 맡아온 인물로 앞서 복지부 정책기획관에 이어 대통령비서실 사회정책비서관 선임행정관을 지내며 역량을 발휘한 바 있다. 이후 그는 복지부에서도 복지부 연금정책국장, 인구정책실장을 두루 거치며 경험을 두루 쌓았다.
류 비서관이 복지부 제2차관으로 이동하면서 비서관직에 누구를 임명하느냐에 따라 복지부 인사에서도 연쇄반응이 예상된다.
청와대 사회정책비서관 자리는 보건·복지를 아우르는 자리로 최근 복지부 인사 비중이 높았던 만큼 이번에도 복지부 실장급에서 이동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하지만 정권말 시점이고, 현재 복지부 실장급 인사 상당수 임기를 맡은 지 1년 남짓인 상태라 비서관 발령 가능성이 낮다. 오히려 청와대 내부 혹은 학계 등 외부 인사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현재 복지부 실장급 인사를 살펴보면 고득영 인구정책실장과 박인석 사회복지정책실장, 이기일 보건의료정책실장은 지난 2020년 9월 임명됐으며 박민수 기획조정실장도 지난해 11월 임기를 시작한 바 있다.
보건의료계 관계자는 "정권말이라 시점상으로는 애매한 측면이 있지만 류 비서관의 복지부 제2차관 임명이 굳어지는 분위기인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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