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케어텍, 839명 대상 EMR 시스템 인식 조사 결과 EMR 선택시 속도와 편의성 중시…인터넷 장애 우려
의료정보기업들이 앞다퉈 클라우드 EMR 상용화에 매진하고 있는 가운데 국내 의료진 10명 중 6명은 향후 시스템을 전환할 의사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클라우드 EMR의 가장 큰 장점으로는 유지관리비용 절감을 꼽는 의료진이 많았고 가장 부정적인 부분으로는 인터넷 장애시 대응이 어려울 것 같다는 우려를 가지고 있었다.
이지케어텍은 최근 의료기관 종사자 839명을 대상으로 클라우드 EMR에 대한 인식 조사를 진행하고 22일 그 결과를 발표했다.
일단 클라우드 EMR과 구축형 EMR의 차이를 알고 있느냐는 질문에 66.1%가 안다고 답했다. 클라우드 EMR에 대한 인식이 상당히 개선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특히 이러한 관심은 개원의들에게서 상당히 높게 나타났다. 개원의들은 84%가 클라우드 EMR에 관심이 있다고 답했기 때문. 봉직의들의 경우 63%에 불과했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는 부분이다.
클라우드 EMR의 장점으로는 역시 유지관리비용 절감을 꼽는 의료진이 많았다. 38.5%가 이 부분이 장점이라고 답했기 때문이다. 이어서는 초기 구축비 절감이 37.6%로 뒤를 이었고 최신 기능 업데이트(37.4%), 시스템 안전성(35.5%), 속도(32.7%) 순으로 조사됐다.
그렇다면 이들은 구축형이건 클라우드건 EMR을 선택할때 어떠한 부분을 가장 중점적으로 보고 있을까. 정답은 속도였다.
54.8%가 시스템 속도가 가장 중요하다고 답한 것. 이어서는 사용 편의성이 51.7%로 뒤를 이었고 안전성(50.9%) 등도 중요한 요소로 꼽았다.
클라우드 EMR이 시장에서 자리를 잡아가면서 향후 이에 대한 전환을 고려하는 의료진도 많았따.
클라우드EMR 전환 의사를 묻는 질문에 63.5%가 그렇다고 답했기 때문이다. 특히 병원 종별로 살펴보면 병원급 의료기관이 74%로 클라우드 EMR 전환에 가장 긍정적이었고 상급종합병원은 55%, 종합병원은 64%로 집계됐다.
클라우드 EMR 전환을 긍정적으로 보는 이유로는 역시 전산 인력이나 인프라 등 유지비 절감을 꼽는 의료진이 41.4%로 가장 많았다.
이어서는 지속적인 기능 업데이트를 높게 평가하는 비율이 40.7%로 높았고 시대적 흐름을 꼽은 사람도 36.7%를 기록했다.
반대로 부정적으로 보는 이유로는 인터넷 장애에 대한 우려가 컸다(48.4%). 이어서는 의료데이터에 대한 보안을 꼽는 의료진이 37.6%로 뒤를 이었고 커스터마이징의 한계(30.3%)도 장애물로 꼽는 사람이 많았다.
이지케어텍 관계자는 "클라우드 EMR이 병원 전산의 새로운 트랜드로 업무 효율을 향상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 가장 직접적 연관성을 가지고 있는 개원의들이 가장 큰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또한 커스터마이징 요건이 복잡하지 않은 병원부터 클라우드 전환이 일어나고 있는 것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특히 과거 클라우드 방식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도 시대가 변하면서 긍정적으로 인식이 바뀌고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며 "클라우드 EMR이 대세로 떠오르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인식 변화"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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