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대병원과 지방의료원 의료인력 확대를 위한 공공임상교수 제도의 국고 지원 예산이 확정됐다.
정부는 상반기 중 공공임상교수 150명을 선발해 하반기 지방의료원에 파견한다는 방침이다.
교육부는 15일 국무회의에서 국립대병원 공공임상교수 제도 시범사업을 위한 예비비 94억원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공공임상교수 제도는 코로나 대응과 함께 응급과 분만 등 필수의료 제공을 위해 의사 인력이다.
교육부는 공공임상교수의 신분 안정화를 위해 새로운 정년 트랙 교수로 임용할 예정이다.
선발 진료 분야는 ▲응급과 외상, 뇌혈관 등 중증진료 ▲산모, 신생아, 어린이 의료 ▲암 ▲재활 ▲지역사회 건강관리(만성질환, 정신, 장애인) ▲감염 및 환자안전 등 내과와 외과, 소아청소년과, 산부인과, 응급의학과 등으로 예상된다.
교육부는 공공임상교수 150명을 선발해 국립대병원에 50여명, 지방의료원에 100여명을 배치한다.
공공임상교수 운영 지원 예산은 국고와 함께 국립대병원 또는 지자체 예산 50대 50이다.
교육부는 공공임상교수 사업 기본계획과 표준운영지침을 3월 중 마련하고, 상반기 선발을 거쳐 하반기 중 지방의료원에 파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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