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대 동산병원(병원장 황재석)은 최첨단 3.0T MRI(GE헬스케어, Signa Architect 3.0T) 2기를 도입했다고 28일 밝혔다. 가동식은 지난 20일 영상의학과 MRI실 입구에서 열렸다.
시그나 아키텍트 3.0T MRI는 AI기반 IQ Edition 패키지로 딥 러닝으로 데이터를 축적하므로 검사 정확도가 높다. 또 128채널인 TDI(Total Digital Imaging) 기술이 탑재돼 고해상도 진단 영상을 얻을 수 있다.
특히 화질 손실 없이 검사 시간을 줄일 수 있는 압축 센싱(Compressed Sensing) 기능과 패스트 브레인(Fast Brain)기법을 통해 검사 시간도 대폭 줄었다.
이외에도 환자 출입 구경이 기존 장비보다 30% 넓은 70cm로 폐쇄 공포를 느꼈던 환자나 체구가 큰 환자도 편안하게 검사를 받을 수 있으며, 사일런트 스캔 기능으로 장비 소음을 대폭 줄였다. 16채널의 유연 코일(Flexible Coil)과 자동 내비게이터(Auto Navigator) 등 환자 편의를 증대시키는 기술들도 탑재돼 있다.
동산병원은 이번에 추가된 MRI를 포함해 총 5기를 운영하게 됐다. 이에따라 영상검사 지연을 해소하고 당일 검사를 시행하는 데 발생했던 어려움이 완화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동산병원은 지난 5월 지멘스의 소마톰 포스(SOMATOM FORCE) 컴퓨터단층촬영 장비(CT)를 추가 도입해 CT도 총 5기를 운영하고 있다. 소마톰 포스는 최신 3세대 듀얼 소스 CT로, 빠르고 정확한 검사와 방사선 피폭을 최소화하는 장점이 있다.
황재석 병원장은 "새로운 MRI와 CT 장비를 도입해 환자의 진료 불편을 최소화하게 돼 매우 기쁘다"라며 "앞으로도 환자 편의 증대를 위한 투자를 아끼지 않을 것이며, 최상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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