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학교 서울병원이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발표한 1차(평가기간 2020년 10월~2021년 3월) 수혈적정성 평가에서 1등급을 획득했다고 1일 밝혔다.
심평원이 시행하는 여러 질환별 적정성 평가 중 수혈 분야는 올해 최초로 시행됐고 순천향대서울병원이 종합점수 100점 만점을 받아 무수혈·최소수혈 치료의 선도병원임을 입증했다.
순천향대서울병원은 2000년 무수혈센터를 개소해 20년 이상의 무수혈 및 최소수혈 등 환자의혈액관리에 대한 노하우를 갖고 있다. 2012년 최초의 무수혈외과 심포지엄을 개최한 순천향은매년 심포지엄을 열고 여러 병원과 무수혈과 최소수혈에 대한 노하우를 공유하고 있다.
특히, 2016년부터 병원에서 개발한 혈액관리프로그램(PBM, Patient Blood Management)를도입해 의료진이 혈액을 처방할 때 정말 필요한 수혈인지 사유를 적도록 하고, 적절 수혈처방 체크리스트와 환자 혈액 검사 결과가 함께 보이도록 프로세스를 마련했다.
대한환자혈액관리학회의 전신인 대한환자혈액관리연구회의 회장을 지낸 이정재 산부인과 교수 팀은 동반질환 없는 중증빈혈의 여성환자도 무수혈로 치료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2015년 SCI 저널에 발표해 주목을 받았다.
박선영 마취통증의학과 교수는 "세계적으로 피의 공급이 원활하지 않고 부족해지면서 환자혈액관리에 대한 중요성은 증가하고 있고 이미 PBM이라는 개념을 도입해서 적용하는 것이 글로벌 의료의 추세"라며 "환자의 감염을 최소화하고 수술 회복을 앞당길 수 있는 무수혈, 최소수혈을 오랫동안 실천해온 결과가 이번 적정성 평가에서 반영된 것이 아닌가 싶고 더 많은 의료진과 다양한 진료과에서 이 시대적 흐름에 편승할 수 있도록 수혈분야에 있어서 의료기관을 견인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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