얀센은 활동성 건선성 관절염(PsA) 환자를 대상으로 한 트렘피어(성분명 구셀쿠맙) 치료 시 2년간 장기적인 효능을 확인한 3상 연구 데이터를 발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에 발표된 3상연구는 DISCOVER-1, DISCOVER-2 및 COSMOS 임상의 새로운 데이터로 지난 6월 1일부터 4일까지 열린 '2022 유럽류마티스학회(European Congress for Rheumatology, EULAR) 연례 총회'에서 발표된 38건의 연구 초록 중 하나이다.
데이터 분석 결과 트렘피어는 환자 기저 특성과 무관하게 관절, 피부, 골부착부위염, 지염, 척추 통증 및 질병 중증도 평가 변수에서 일관된 효과를 보였다.
또한 추가 분석에서 트렘피어는 환자의 피로도, 통증, 업무 생산성 등과 같은 '건강 관련 삶의 질'(Health-related quality of life, HRQoL) 지표에서도 지속적인 개선을 보여주었다.
연구 저자인 미국 워싱턴주립대학 필립 미즈 박사는 "건선성 관절염은 다양한 관절, 피부, 축 증상이 발현돼 광범위하게 효능을 보이는 장기적인 치료제가 필요하다"며 "이번에 발표된 새로운 자료는 트렘피어의 지속적인 효능을 입증한 이전 연구 결과를 뒷받침하고 건강 관련 삶의 질에 대한 영향을 보여줬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이번 연구는 향후 건선성 관절염으로 일상생활에 지장을 받는 환자들에게 중요한 자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트렘피어는 인터루킨-23(IL-23) 억제제로 지난 2018년과 2019년에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각각 광선 요법 또는 전신치료요법을 필요로 하는 성인 중등도 및 중증 판상형 건선(PsO)과 보편적인 치료에 반응이 불충분한 중등도에서 중증의 성인 손발바닥 농포증(PPP) 으로 승인을 받았다.
또한 지난해 3월에는 이전에 DMARDs(disease-modifying anti-rheumatic drug)에 대한 반응이 적절하지 않거나 내약성이 없는 성인 활동성 건선성 관절염(PsA) 치료제로 승인을 받고 현재 3가지 적응증 모두 허가사항 범위 내에서 정해진 급여 기준에 부합하는 환자에게 건강보험급여가 적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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