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법 제정에 반대하는 13개 범보건의료계단체가 오는 23일 오전 11시 여의도 국회 앞에서 출범식을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대한의사협회는 '간호법 저지 13개 단체 보건의료연대 출범식'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계류된 간호법안 철회를 촉구하기 위함이라고 전했다. 13개 범보건의료계단체가 간호법 저지를 공동목표로 삼고 이를 달성하기 위한 협력을 선포한다는 설명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간호법 저지 13개 단체 보건의료연대 각 단체 임원 및 대표자 100여 명이 참석한다. 식순은 의협 이필수 회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출범선언문 낭독, 그리고 연대사 등으로 진행된다. 또 각 단체는 간호법에 대한 입장을 발표해 국회 입법 시도의 부당함과 위험성을 알릴 예정이다.
한편, 13개 단체는 이번 출범식을 시작으로 간호법안 저지에 긴밀히 공조할 예정이다. 향후 국회의 입법과정에 따라 대규모 집회를 개최하는 등 강경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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