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산제약은 3일 창립 27주년을 맞아 전사 떡 지급 행사와 동시에 1공장 부분 재가동을 축하하는 자리를 가졌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4월 19일 아산에 위치한 다산제약 제1공장 화재가 발생한 바 있다.
직원들의 신속한 대피로 사무동을 제외한 일부 생산동만 전소돼 인명 피해와 같은 큰 사고를 막을 수 있었다.
다만, 생산시설의 화재인 만큼 복구에 오랜 시간 소요될 것으로 보여생산 차질 우려가 있었다.
이 가운데 약 두 달이 지난 현재, 다산제약은 GMP시설 전문 업체인 가온이앤아이와 자사 임직원이 힘을 합쳐 복구에 총력을 다한 끝에 3일자로 1공장 부분 재가동을 시작했다.
다산제약 관계자는 "예상치 못한 사고로 인해 수개월 간 생산이 늦춰질 수 있는 상황에도 위탁사들의 이해와 배려로 다산제약 임직원들이 모두 힘을 합쳐 복구에 총력을 다했다"며 "그 결과 두 달이라는 시간만에 공장 재건축 및 생산시설 도입이 완료됐고 부분 재가동을 할 수 있게 돼 다산제약의 저력을 보여줬다"고 강조했다.
그는 "힘든 상황을 타개해 나가고자 노력한 다산제약과 임직원들 덕분"이라며 "부분 재가동 시설 뿐만 아니라 나머지 생산시설에 대해서도 내년부터는 완전 정상화 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다산제약은 3일 제1공장 재가동과 더불어 창립기념일을 맞아 전사 떡 지급 행사도 가졌다.
다산제약은 1996년 7월 1일 다산메디켐으로 설립해 의약품 도소매, 천연물 사업, 합성 사업, 완제의약품 사업 및 기업부설연구소 인가, 중국 심양연구소를 확장하는 등 연매출 670억, 수출 700만불 달성 기업으로 성장했다.
다산제약 관계자는 "올해 상반기 힘든 일 겪었지만 다시금 힘을 합쳐 이겨냈으며, 창립기념일을 맞아 임직원 모두 함께 다시 날아오르는 다산을 만들어 나가고자 기념 떡을 지급했다"며 "앞으로 더욱 더 성장할 다산의 행보를 지켜봐 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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