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의사회가 사회공헌사업단 주관으로 지난 7~11일 필리핀에서 의료봉사를 실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필리핀 의료봉사는 지역의 어려운 소외계층과 열악한 의료 환경으로 각종 질병에 노출된 해외 이웃에 봉사한다는 설립 이념에 따라 이뤄졌다는 설명이다.
구체적으로 성산한빛교회의 해외 지부인 마닐라 SFC의 현지 지원 하에 여러 곳의 빈민촌을 순회 방문하는 형식으로 추진됐다. 봉사활동은 마닐라 외곽의 브에노, 톤도, 카비테 등 의료 취약 지역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봉사단은 경상남도의사회와 경남도치과의사회, 대한간호조무사협회 울산경남회 임원 및 회원 등 총 26명으로 구성됐다. 성산한빛교회 해외 지부인 SFC마닐라센터도 현지에서 합류했다.
봉사단은 진료소를 찾은 주민들에게 이비인후과, 내과, 치과, 통증 클리닉을 중심으로 진료와 간단한 수술, 약 처방 등을 제공했다. 또 구충제 및 영양제 지원 이외 미용, 집수리, 어린이 문화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주민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와 함께 브에노 지역 학교와 자매결연을 맺고 현지 초·중학교 학생들에게 건강관리 및 중이염 예방, 치아 건강을 위한 지속적인 위생교육을 실시하기로 했다. 또 필리핀 원주민인 아이타족의 문맹 퇴치와 건강관리사업에도 적극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이와 관련 경남의사회 김민관 회장은 "사회공헌사업단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봉사활동으로 의료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이웃들을 도울 것"이라며 "특히 지역인재 양성을 위한 장학사업, 취약계층 보건교육, 재난 현장 의료봉사 등도 꾸준히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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