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의사협회가 사직 전공의 지원에 열을 올리고 있다. 이들을 대상으로 한 전문과목별 연수강좌를 지속하는 한편, 의료정책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
14일 의료계에 따르면 대한의사협회는 오는 18일 오전 9시 의협 회관에서 사직 전공의를 위한 내과 초음파 연수강좌를 개최한다.
이번 내과 초음파 연수강좌는 대한임상순환기학회와 한국초음파학회가 주최하며 온라인 참가 신청을 통해 15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현장 참석하는 수강자 모두에게는 상복부초음파 책자가 제공된다.
의협은 근골격계 연수강좌가 신청 시작 2시간 만에 모집인원 200명이 마감되었던 만큼, 이번 연수강좌도 단시간에 모집이 완료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번 강좌는 간 초음파를 시작으로 담낭, 담도, 췌장, 갑상선 및 경부, 경동맥, 심장 초음파 순으로 진행된다.
의협 임진수 기획이사는 "사직 전공의를 위한 연수강좌가 전공의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고 진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있다"며 "그만큼 성실히 준비해 사직 전공의들이 만족할 수 있는 강좌를 계속해서 개설할 예정"라고 밝혔다.
한편, 의협은 대한개원의협의회와 전공의 진로 지원 TF를 구성하고 지난 4일부터 사직 전공의를 위한 연수강좌를 개최하고 있다. 오는 25일엔 세 번째 강의인 피부과 연수강좌를, 9월 7~8일에는 정형외과 초음파 핸즈온 연수강좌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 의협은 지난 12일 젊은 의사가 제안하는 의료정책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 대상은 건국대 의대 본과 4학년 한영빈 학생이며, 최우수상은 사직 전공의인 김수연 외 1인이 수상했다. 우수상 세 작품은 의대생들이 수상했으며, 수상자 중 30명이 시상식에 참석했다.
시상식 이후에는 미래 의료정책의 방향과 젊은 의사들의 역할을 주제로 의료정책연구원 문석균 부원장의 강의가 진행됐다. 끝으로 의협 이사진들과 간담회를 통해 의료계 현안 대응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는 설명이다.
시상식에 참석한 의협 임현택 회장은 "의협은 이번 공모전에 그치지 않고 미래 대한민국 의료를 이끌어 나가야 할 젊은 의사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우리 의료의 미래를 책임지고 이끌 사람은 바로 여러분이다. 작금의 사태에 큰 책임감을 느끼며 하루라도 빨리 여러분들이 한 사람의 의사로 의술을 펼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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