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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연부터 백신접종률까지 문자메시지 활용해야 효과"

발행날짜: 2024-08-16 05:30:00

SMS 등 메시지 개입-질환 예후 살핀 임상 연구 증가세
"적은 비용으로 긍정적 효과…공중보건에 상당한 영향"

질환·질병 관리에 있어서 문자 메세지 활용을 임상 영역 범위에 포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최근 다양한 질환에 대한 임상 결과 독감 접종부터 금연·금주 성공률, 약제 복약순응도 등에서 SMS 등 메세지 개입 실험이 성공한 것.

긍정적인 예후 촉진에 문자 메세지 제공이 깊게 관여하고 있는만큼 임상 현장에서 보다 포괄적으로 활용할 필요가 있다는 뜻이다.

14일 의학계에 따르면 문자 메세지 개입이 질환 관리 및 예후에 미치는 영향을 살피는 연구가 증가하고 있다.

최근 다양한 질환에 대한 임상 결과 독감 접종부터 금연·금주 성공률, 약제 복약순응도 등에서 SMS 등 메세지 개입이 긍정적인 예후를 견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먼저 미국 워싱턴 이노베이션센터 아만다 그라함 등 연구진이 진행한 청소년 전자담배 사용자를 위한 금연 문자 메세지 프로그램 효과 연구 결과가 국제학술지 JAMA에 8일 게재됐다(doi:10.1001/jama.2024.11057).

연구진은 전자담배 금연을 위한 맞춤형 대화형 문자 메세지 프로그램이 청소년의 금욕을 촉진하는 데 효과적인지 확인하기 위해 1503명을 두 그룹으로 나눠 한쪽에만 금연용 문자 메세지를 발송, 금연 성공률을 비교했다.

중재 참가자(n = 759)에게는 인지 및 행동 대처 훈련과 사회적 지원을 제공하는 금연용 자동화된 대화형 문자 메세지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7개월째에 30일간 자가 금연 성공률 보고 결과를 비교한 결과 문자 메세지를 받은 참가자는 37.8%, 대조군 참가자는 28.0%로 유의미한 효과 차이가 발생했다.

연구진은 "맞춤형 대화형 문자 메세지 개입은 청소년들의 자가 보고 금연 성공률 높였다"며 "전자담배를 끊은 청소년들이 가연성 담배 제품으로 전환했다는 증거는 없었다"고 결론내렸다.

지난 5월 공개된 연구는 비만 남성에서 문자 메세지 개입이 체중 감소를 촉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doi:10.1001/jama.2024.7064).

영국 스털링대 팻 호디놋 등 연구진은 비만 남성을 대상으로 행동 지침 및 재정적 인센티브를 결합한 문자 메세지를 발송해 효과를 측정했다.

재정적 인센티브와 결합된 행동 지침 문자 메세지(n = 196), 행동 지침 문자 메세지 단독(n = 194), 메세지가 없는 대조군(n = 195)으로 무작위 할당해 12개월간 효과를 살핀 결과 가각 5%, 3%, 대조군 1%의 체중 감소가 나타났다.

문자 메세지 제공은 음주 억제에서도 효과를 보였다(doi.org/10.1111/add.16391).

주당 최소 9~11잔의 알코올을 소비하는 성인 723명에게 두 그룹으로 나눠 알코올 섭취량 변화를 살핀 결과 매일 맞춤형 메세지를 제공한 그룹에서 6개월째에 섭취량이 절반 이상 줄어드는 등 음주량 및 음주일 감소가 관찰됐다.

연구를 주도한 뉴욕 중독 종식 파트너십 프레드릭 뮤엔치 박사는 "과도한 음주로 인해 개인 및 사회에 미치는 경제적 부담과 비용을 모두 고려할 때 문자 메세지 개입은 효과적"이라며 "임상 결과 폭음 횟수를 월 8.2회, 주 12.9회 감소시켜 큰 비용 없이 공중보건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이외에도 고령 인구에서 문자 메세지 개입이 독감 예방 접종률에 미치는 영향을 살핀 연구에서도 메세지 개입이 긍정적인 효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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