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R-T 치료시 베타-하이드록시부티레이트(BHB) 보충제를 결합하면 효과가 증대될 수 있다는 연구가 나와 주목된다.
CAR-T 세포가 BHB를 연료원으로 선호하는 만큼 이를 충분히 공급해주면 약물의 효과가 증대될 수 있다는 것이다.
현지시각으로 7일부터 10일까지 미국 샌디에고에서 진행중인 미국혈액학회 연례회의(ASF24)에서는 CAR-T 치료제와 BHB 보충제의 결합 요법의 가능성에 대한 연구가 공개됐다.
연구를 진행한 펜실베니아 의과대학 샨 리우(Shan Liu) 교수는 "CAR-T 치료가 혈액암 환자들에게 큰 희망이 되고 있지만 모든 사람에게 효과가 있는 것은 아니다"며 "이에 대한 해답을 찾기 위해 이번 연구를 진행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연구진은 추가적인 유전 공학부터 식단, 다양한 보충제까지 다양한 방법을 적용하며 CAR-T 치료의 효과를 높이기 위한 방안을 고심했다.
그러던 중 간에서 생성되는 대사산물인 베타-하이드록시부티레이트(BHB)가 대장암의 성장을 억제한다는 연구에 주목하고 이를 CAR-T 치료에 접목하기로 했다.
샨 리우 교수는 "이론의 기반은 CAR-T 세포가 포도당보다는 BHB를 연료원으로 선호한다는 것"이라며 "결국 BHB 수치를 높이면 CAR-T 세포가 암 세포를 제거하는 힘이 더 커진다는데 희망을 걸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연구진은 CAR-T 세포 요법과 BHB 보충제를 병용하는 방안을 검증했다.
그 결과 동물 실험에서 CAR-T 세포와 BHB를 보충한 생쥐에게 암이 완전히 소멸될 것을 확인했다.
또한 실제 환자를 대상으로 한 검증에서도 BHB 보충제를 통해 이 수치를 올린 환자가 CAR-T 세포가 더욱 확장된 사실을 발견했다.
이에 따라 연구진은 본격적으로 유효성과 안전성을 확인하기 위한 무작위 대조 임상시험에 들어갔고 내년도 그 결과 발표를 앞두고 있다.
샨 리우 교수는 "이번 연구는 매우 저렴하고 부작용이 없는 BHB 보충제 하나만으로 CAR-T 치료의 효과르 배가시키는 매우 중요한 단서를 제공한다"며 "BHB 수치를 높이면 CAR T 세포가 암세포를 제거할 수 있는 힘이 더 커지는 것을 이미 발견했다는 점에서 결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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