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이랩스는 반지형 웨어러블 의료기기 카트원(CART-Ⅰ)이 애플워치와의 비교 임상 연구에서 심방세동(Atrial Fibrillation, AF) 감지 정확도에서 더 우수한 성능을 보였다고 17일 밝혔다.
이 연구 결과는 최근 국제학술지 'Heart Rhythm O2'에 게재됐다.
이번 연구는 영국 옥스퍼드(Oxford), 사우스햄튼(Southampton), 버밍엄(Birmingham) 소재 병원 세 곳에서 약 500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카트원(CART-Ⅰ)과 애플워치를 동일 조건에서 비교 분석한 것이 골자다.
연구에서는 두 기기의 단일 유도 심전도(Single-lead ECG, SL-ECG) 데이터를 기반으로 자동 심방세동 감지 알고리즘의 민감도와 특이도, 그리고 의료진의 판독 정확도를 분석했다.
연구 결과 카트원(CART-Ⅰ)은 심방세동 감지 민감도에서 84.6%를 기록해 애플워치 69.1% 대비 유의미하게 높은 정확도를 보였다.
심방세동 감지 성능에서는 차이를 보였지만 단일 유도 심전도 분석에서는 애플워치가 95.4%, ‘ㅇ(CART)’가 94.3%의 민감도를 기록하며 두 기기 모두 높은 진단 성능을 입증했다.
한편 이번 연구는 기존 연구들과 달리 심방조동(Atrial Flutter), 심방빈맥(Atrial Tachycardia) 등 다양한 부정맥 유형까지 포함해 평가 범위를 확장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다만, 연구진은 이 같은 웨어러블 기기들만을 이용하여 심방조동, 심방빈맥 등 특정 부정맥을 진단하기에는 미흡하다고 설명하며 의료진의 판독이 여전히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강조했다.
이는 자동 알고리즘이 의료진의 보조 도구로서 유의미할 수 있으나 단독 진단 수단으로는 한계가 있다는 점을 시사한다.
스카이랩스 이병환 대표는 "이번 연구는 카트원(CART-Ⅰ)의 심방세동 감지 성능이 국제적으로 입증된 사례"라며 "고혈압 관리에 초점을 맞춘 카트 비피(CART BP)와 더불어 심혈관 질환 전반으로 임상적 적용 범위를 확장할 수 있음을 보여준 의미 있는 결과"라고 말했다.
ex) medi****** 아이디 앞 네자리 표기 이외 * 처리
댓글 삭제기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1.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2. 상용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3.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4. 욕설 및 비방, 음란성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