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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범 1주년 심평원 제주본부…지역 의료현안 '전방위 대응'

발행날짜: 2025-07-25 05:20:00

주기적 의약간담회 개최-찾아가는 맞춤형 종합컨설팅 등 제공
고정애 본부장 "이의신청 급감 및 청구 오적용 건수 감소 등 효과"

설립 1주년을 맞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제주본부가 심사기준 이해 부족, 청구 절차의 혼선, 의료인력 부족 등 지역 의료계가 직면한 구조적 문제 개선을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제주본부는 지난해 7월 신설 이후, 지역의료 특성에 기반한 심사 및 서비스 체계를 본격화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제주본부는 지난해 7월 신설 이후, 도서지역이라는 고유의 환경을 반영한 정책 추진에 힘쓰고 있다.

특히, 본원과 심사 일관성은 유지하면서 도서지역이라는 제주 고유의 환경을 반영한 정책 추진을 통해 도민의 의료 접근성과 요양기관의 청구 정확성이 향상되는 성과를 목표로 한다.

고정애 제주본부장은 "개소 이후 심사일관성과 지역맞춤형 운영의 조화를 핵심 기조로 삼고, 본부장 주도로 7차례에 걸친 의약단체 간담회를 개최했다"며 "또한 제주대학교병원을 포함한 45개 요양기관을 직접 방문해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찾아가는 맞춤형 종합컨설팅을 통해 요양기관의 진료 특성을 반영한 심사 상담과 교육을 제공하고 적정진료 유도와 청구 이해도를 높이는 데 기여했다"고 말했다.

실제 제주본부가 도내 종합병원 6개소 방문해 질의응답 및 맞춤형 컨설팅을 진행한 결과, 이의신청 다발 기관의 이의신청 건수가 전년 대비 247건(16%) 감소하는 효과를 보였으며, 사후 만족도 조사에서는 평균 94점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청구의 정확성을 높이기 위한 노력도 병행됐다. 심사기준 안내문 발송 시 유선 및 대면 안내를 병행함으로써 오적용 건수는 3969건(2.8%) 감소했다.

또한 제주본부는 내륙 대비 의료자원 및 전원 체계의 한계로 응급의료 대응이 취약한 제주도 특성을 고려해, 제주한라병원 권역외상센터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응급진료지원 데이터 서비스'를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

해당 서비스는 응급현장에서 환자의 진료이력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어, 진료 정확성과 안전성을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고정애 본부장은 "앞으로도 지역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사업을 확대하고, 심사기준 이해도 제고 및 적정진료 정착을 위한 현장 소통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며 "도민 누구나 공정하고 정확한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제주본부는 의료현장 불만사항을 파악하기 위해 주기적으로 만남의 자리를 갖고 의료현안을 논의하고 있다.

■ "소통·교육·인력난 해소…제주본부, 의료현안 정면 대응"

의료현장에서 자주 접수되는 불만사항을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노력도 기울이고 있다.

제주도내 의료기관은 심평원에 대한 불만사항으로 ▲소통 부족 ▲심사기준 등에 대한 교육 확대 요구 ▲의사·간호사 인력부족 문제와 같은 지역 보건의료계 전반에 대한 어려움 등을 꼽은 것으로 전해진다.

제주본부는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개소 이후 제주특별자치도의사회, 약사회 등 지역의료계와 분기 1회 정례적인 만남의 자리를 갖고 지역 의료현안을 논의하고 있다.

고정애 본부장은 "의약단체 외에도 현장 의견수렴 차원에서 찾아가는 종합컨설팅 서비스를 약 40여개 요양기관에 제공했다"며 "이와 함께 주제별 분석심사, 선별집중심사 등 심평원의 사업을 설명하고 청구방법을 안내하는 등 제주본부가 요양기관과 상생·발전하는 관계임을 강조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도 심평원 제주본부는 도내 보건의료계 현장의 목소리를 지속적으로 청취하고, 실질적인 문제 해결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지역과 함께 가는 제주본부…사회공헌도 '지속 가능성' 방점

또한 제주본부는 개소 이후 지역사회와의 소통을 통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구상 및 실천해왔다.

먼저 지역 내 사회적경제단체와 공동으로 약 700만원 상당의 '생필품 꾸러미'를 보호시설 퇴소청년 30명에게 전달했다. 꾸러미는 마을공동체 기업에서 생산된 식료품 및 생필품 14종으로 구성되어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됐다.

심평원 제주본부는 지역사회와의 소통을 통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제주도에 정착한 귀농귀촌인분들이 생산한 농산물(고사리 등) 판로 지원을 위해 제주특별자치도 귀농귀촌인 연합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올해 2분기 기준으로 약 100만 원의 판매대행 실적을 기록하기도 했다.

고정애 본부장은 "앞으로도 단발성이 아닌, 지속가능하고 지역사회와 상생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꾸준히 발굴하고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제주본부는 향후 본원 및 부산본부와 심사일관성을 유지하며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하는 것을 1차 목표로 삼았다.

심평원의 비전인 ▲공정한 심사평가 ▲탄탄한 보건의료체계 구축 ▲신뢰받는 국민의료관리 전문기관을 제주에서 실현해 나가는 데 집중하겠다는 의지다

고정애 본부장은 "비록 타 본부에 비해 규모는 작지만 업무 전문성과 집중도를 높여 심평원 주요 정책의 선도적 모델 역할을 해나갈 계획"이라며 "의료계와 소통 및 협력해 상생 발전하는 동반자로, 제주도민에게는 양질의 보건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사회적 책무를 다하는 청렴한 공공기관으로 자리매김하겠다" 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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