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노슈어와 루트로닉이 손 잡고 처음으로 출시한 모노폴라 고주파(RF) 의료기기 세르프(XERF)가 마침내 미국 식품의약국(FDA) 허들을 넘었다.
사이노슈어와 루트로닉 양사 법인이 미국 본사를 기반으로 완전 통합을 앞둔 상황에서 이뤄낸 성과라는 점에서 향후 수출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21일 의료산업계에 따르면 사이노슈어 루트로닉의 고주파 의료기기 세르프가 FDA 허가를 획득한 것으로 확인됐다.
세르프는 사이노슈어 루트로닉이 합병 후 출시한 첫 제품이라는 점에서 이목을 끌었던 기기다.
기존 고주파 의료기기가 주로 사용하던 6.78MHz주파수에 2MHz주파수를 더한 듀얼 모노폴라 방식을 채택해 시술 부위의 깊이를 3단계로 조절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특허 출원된 스파이더 패턴 기술이 적용된 이펙터는 최대 20X30㎜의 대형 사이즈로 1샷 당 더 넓은 면적에 에너지를 전달할 수 있다. 내장된 쿨링 시스템 덕분에 별도의 마취 없이도 시술이 가능하다는 점도 강점이다.
이를 기반으로 이미 세르프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순풍을 타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해 5월 국내에 첫 출시한 뒤 11개월만에 누적 판매량 300대를 돌파했으며 올해 일본에 상륙한 후 7개월만에 이미 판매량이 100대를 넘어섰다.
동남아 시장에서도 마찬가지다. 이미 홍콩과 싱가폴, 베트남, 필리핀 등에서는 수출 실적이 나오고 있으며 연내 동남아시아 최대 의료기기 시장인 태국에서도 출시를 앞두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세계 최대 의료기기 시장인 미국 진출이 가시화됐다는 점에서 수출에 탄력이 기대되는 상황.
이에 따라 사이노슈어 루트로닉은 오는 9월 중순 마이애미에서 개최 예정인 글로벌 컨퍼런스 사이노슈어 루트로닉 아카데미(Cynosure Lutronic Academy)에서 세르프의 미국 내 공식 출시를 발표할 예정이다.
사이노슈어 루트로닉 CEO 나다브 토머는"세르프의 미국 FDA 허가는 북미 시장에서 사이노슈어 루트로닉의 성장을 가속화할 중요한 이정표"라며 "세계 최대 의료기기 시장인 미국에서 환자와 의료진 모두에게 새로운 고주파 의료기기 경험을 제공할 수 있게 돼 자랑스럽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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