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동아대병원(병원장 안희배)이 부울경 지역 의료기관 최초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보고서는 병원이 추진해온 ESG 경영 활동과 주요 성과를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지속 가능한 의료기관으로서의 방향성과 비전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보고서는 산업통상자원부의 K-ESG 가이드 v2.0을 바탕으로 의료기관 특성에 맞춘 자체 평가 항목과 산정 기준을 마련해 작성됐으며 2021년부터 2025년까지의 ESG 관련 활동과 주요 운영 지표를 담았다.
동아대병원은 원내 ESG 경영위원회 및 실무소위원회를 중심으로 ESG 경영에 필요한 총 8개 분야 핵심활동 목표를 설정하고 이를 바탕으로 세부 추진 과제를 체계적으로 수행해왔다.
환경 분야에서는 의료폐기물 저감과 에너지 사용 효율 향상, 재사용 용수 활용 등을 중심으로 친환경 병원 운영체계 구축에 나섰다.
의료폐기물 발생 현황 분석 및 저감 활동을 비롯해 에너지 관리 시스템 운영 강화, 친환경 건축자재 사용, 동하절기 에너지 절감 캠페인 등을 추진했다.
사회공헌 분야에서는 환자경험 개선과 사회공헌활동 확대에 중점을 두고 다양한 활동을 이어왔다.
환자안전캠페인과 직원 친절교육, 순회직원 캠페인 등을 통해 의료서비스 질 향상에 노력했으며 환자 만족도 조사와 외래 진료 절차 개선, 안내 문자 서비스 운영 등을 통해 환자 중심 의료환경 조성에 힘썼다.
또한 지역사회와 연계한 의료봉사 및 사회공헌사업도 활발히 추진했다. 해외의료봉사와 건강상담부스 운영 등을 비롯해 저소득층 소아청소년 예방접종 지원, 문화예술 치유 프로그램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했다.
이와 함께 장애인 건강보건관리사업과 여성장애인 모성보건사업 등을 통해 의료 취약계층 지원에도 앞장서고 있다.
지배구조 분야에서는 투명한 경영체계 구축과 윤리경영 강화를 중심으로 ESG 기반 조직문화 정착에 나섰다.
내부감사 및 청렴서약서 제도 운영, 반부패·부패방지 교육 시행 등을 통해 공정성과 책임경영 강화를 추진하고 있다.
안희배 병원장은 "이제 병원의 책임은 진료실 안에만 머물지 않으며, 환경에 대한 책임과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가치, 투명하고 공정한 운영은 의료의 신뢰를 완성하는 필수 요소가 됐다"며 "동아대병원은 앞으로도 ESG를 병원 운영의 핵심 가치로 삼아 지속가능한 의료환경 조성과 사회적 책임 실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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