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타임즈=허성규 기자] 하반기 코스닥 상장을 추진 중인 마더스제약이 올해 상반기 두 자릿수 매출 성장과 함께 영업이익이 50% 이상 급증하는 호실적을 거뒀다.
기술특례가 아닌 실적 기반의 일반상장에 나선 만큼, 이번 성과가 기업공개(IPO) 흥행에 긍정적 동력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14일 마더스제약이 공개한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2분기 매출액은 641억 원으로 전년 동기(570억 원) 대비 12.3%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48억 원으로 전년 동기(40억 원) 대비 20.4% 늘었다.
상반기 누적 실적 역시 매출액은 1257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4%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104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1.4% 급증했다. 결과적으로 올해 상반기에도 외형 성장과 더불어 내실 다지기에 성공한 셈이다.
이 같은 호실적이 주목받는 이유는 마더스제약이 하반기 코스닥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기 때문이다. 마더스제약은 현재 NH투자증권과 KB증권을 공동 대표주관사로 선정하고, 기술특례가 아닌 실적 기반의 일반상장을 추진 중이다.
올해 8월 중 예비심사 청구를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으며, 하반기 내 코스닥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회사는 본격적으로 상장을 추진한 이후 견조한 실적 우상향 곡선을 이어오고 있다. 매출액은 2023년 1576억 원에서 2024년 1927억 원으로 22.3% 증가한 데 이어, 2025년에도 2288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18.7% 성장했다.
영업이익 역시 2023년 62억 원, 2024년 87억 원, 2025년 136억 원으로 매년 큰 폭의 성장세를 나타냈다.
실적 개선과 함께 재무구조 정비에도 나섰다. 마더스제약은 전환사채(CB) 관련 파생상품을 정리하는 등 지배구조 및 재무구조를 선제적으로 정비하며 상장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중장기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R&D 투자도 지속하고 있다. 회사는 현재 건성 황반변성 치료제 'MTS-DA'와 만성통증 치료제 'MTS-CP' 등 핵심 파이프라인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MTS-DA'의 경우 2024년 임상 1상 시험의 IND 신청을 완료했으며, 2025년 6월 임상 1상 시험 승인을 획득했다. 'MTS-CP'는 2022년 중소벤처기업부의 과제에 선정돼 후보물질 탐색 시험 등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2025년 국가신약개발사업에 선정되어 비임상 시험(GLP 독성시험 등)을 진행 중이다.
이처럼 탄탄한 실적 성장세를 바탕으로 재무 건전성 확보와 R&D 모멘텀을 동시에 다지고 있는 마더스제약이, 하반기 기업공개 시장에서 기대에 부합하는 성과를 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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