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타임즈=최선 기자] 척추 임플란트 전문기업 엘앤케이바이오메드가 미국 시장에서 흉벽기형 임플란트 '팩투스'의 채택을 확대하며 매출 성장세를 이어갔다. 하반기에는 경추용 높이확장형 케이지 '블루엑스-C'의 미국 시장 공략도 본격화하면서 수익성 개선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엘앤케이바이오메드는 2026년 2분기 연결기준 매출 117억원, 영업이익 13억원을 기록했다고 지난 14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3.7%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감소했지만 10% 이상의 영업이익률을 유지했다.
상반기 누적 매출은 212억원으로 전년 동기 201억원 대비 약 5.1% 증가했다. 상반기 영업이익은 13억8,000만원으로 전년 동기 15억8,000만원보다 약 2억원 감소했다.

반면 영업외손익이 개선되면서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159억원을 기록해 흑자전환했다. 회사 측은 분기 말 환율 상승에 따른 외환손익 개선과 파생상품 관련 손익 등이 반영된 결과라고 설명했다.
이번 매출 성장은 미국 주요 병원 네트워크를 중심으로 팩투스의 채택이 확대되고 실제 수술 적용이 늘어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지난 6월에는 팩투스 단일 품목의 월 매출이 10억원을 넘어 월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팩투스는 흉벽기형을 교정하는 임플란트 제품으로 미국 시장에서 임상 레퍼런스를 확대하고 있다. 세계적인 흉벽기형 치료·교육기관인 피닉스 어린이병원과 메이요 클리닉 등 주요 의료기관에서 사용 사례를 확보한 것도 시장 확대에 힘을 보태고 있다.
하반기에는 블루엑스-C가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가세한다. 블루엑스-C는 경추용 높이확장형 케이지로, 미국 FDA 승인 이후 실제 수술 적용이 이어지고 있다. 현재 미국 내 병원 등록과 제품 도입이 확대되고 있으며 1~4레벨 전 수술 영역에서 임상 레퍼런스를 확보한 만큼 의료진과 병원 네트워크를 중심으로 시장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엘앤케이바이오는 블루엑스-C의 실제 수술 적용과 임상 데이터가 축적될수록 미국 의료진 사이에서 제품 인지도와 채택률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팩투스 역시 미국 내 주요 의료진을 중심으로 인지도를 높이고 있다. 세계적인 흉벽기형 수술 권위자들이 직접 제품을 사용하면서 임상 경험과 레퍼런스가 축적되고 있는 만큼 향후 주요 병원을 중심으로 공급 확대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회사 측은 전망했다.
엘앤케이바이오는 팩투스를 통해 흉벽기형 임플란트 시장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한 데 이어 블루엑스-C를 앞세워 경추 시장까지 공략하며 제품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고 있다.
특히 하반기에는 신규 제품의 시장 확대를 실제 수익성 개선으로 연결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는 방침이다. 고수익 제품 중심으로 매출 구조를 고도화하고 비용 효율화를 병행해 안정적인 이익 구조를 구축한다는 전략이다.
엘앤케이바이오 관계자는 "올해는 신규 제품의 시장 확대를 통해 성장 기반을 마련하는 데 집중했다면, 하반기부터는 이를 실질적인 수익성 개선으로 연결하는 데 더욱 집중할 것"이라며 "고수익 제품 중심으로 매출 구조를 고도화하는 한편 비용 효율화를 병행해 안정적인 이익 구조를 구축하고 지속 가능한 수익 창출 기반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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