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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봄로봇 병원 넘어 지역사회·가정으로…실증 성과 공유

발행날짜: 2026-09-16 09:36:44 업데이트: 2026-09-16 09:4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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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자 중심 연구개발 성과, 차세대 발전 방향 논의

[메디칼타임즈=김민건 기자] 보건복지부가 병원에서 지역사회와 가정까지 이어지는 돌봄로봇의 연구개발과 실증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보건복지부.

복지부 국립재활원(원장 김동아)은 16일 서울 백범김구기념관에서 '2026 돌봄로봇 네트워크 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수요자 중심 돌봄로봇 연구개발과 실증 연구 결과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초고령사회에서 돌봄 제공자의 부담을 줄이고 돌봄이 필요한 사람의 일상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차세대 돌봄로봇 기술과 서비스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포럼은 총 9개 세션으로 진행됐다. 먼저 복지부와 산업통상부가 협력 성과와 돌봄로봇 개발 추진 현황을 공유했다.

이어 사용자 중심 돌봄로봇 서비스 실증 플랫폼의 운용·활용 방안과 돌봄로봇 평가 표준화, 사회·경제적 가치 연구 등이 소개됐다.

돌봄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분야별 로봇 연구개발 성과도 공개됐다.

구체적으로 ▲실내이동·이승 및 자세변환 ▲배설·배뇨 및 목욕지원 ▲식사보조 및 욕창예방·자세변환 ▲의사소통·모니터링 및 돌봄데이터 서비스 ▲유연착용형 돌봄로봇 등의 개발 및 실증 결과가 발표됐다.

특히 돌봄로봇을 특정 공간이나 서비스에 한정하지 않고 병원에서 지역사회와 가정으로 이어지는 돌봄 과정에서 연속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기술·서비스 연계 방향도 논의됐다.

의료와 복지가 동시에 필요한 돌봄 현장의 특성을 고려해 생활공간이 바뀌더라도 지원이 끊기지 않도록 돌봄데이터를 활용하는 방안도 다뤄졌다.

국립재활원은 이번 포럼에서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수요자 중심 연구개발과 현장 실증 성과를 발전시키고 인공지능(AI) 영역특화 돌봄로봇과 서비스를 접목한 현장 활용형 돌봄 기술의 연구개발 방향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김동아 국립재활원장은 "돌봄은 의료와 복지, 병원과 지역사회를 각각 따로 떼어 생각하기 어렵고 한 사람의 삶을 중심으로 연속해서 이어져야 한다"며 "돌봄로봇 역시 기술개발 자체가 목적이 아니라 장애인과 노인의 특성과 생활환경을 이해하고 실제 돌봄 현장의 문제를 해결하는 기술로 발전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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