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드트로닉사는 15일 자사가 개발한 두개강내 신경자극치료법(deep brain stimulation)이 근긴장장애(dystonia)에 지속적인 효과를 보인다는 연구결과가 '뉴잉글랜드 의학저널(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 2006년 11월호에 발표됐다고 밝혔다.
적어도 5년 이상 원발성(primary generalized) 혹은 부분 근긴장장애를 겪는 환자 40명을 대상으로 한 이번 연구에서 신경자극 환자군은 근긴장장애정도판단지표(Burke-Fahn-Marsden Dystonia Rating Scale)의 운동점수에 있어 39.3% 개선을 경험했다.
또한 임상연구에 참여했던 모든 환자들은 근긴장장애정도판단지표(BRMD-RS)의 운동점수에서 평균 46% 개선을 보였다.
마이클 타글리아티(Michele Tagliati) 박사는 “이 연구는 근긴장장애를 겪는 환자를 치료하는데 있어 두개강내 신경자극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보여주는 근거를 제공한다"면서 "무작위 이중맹검으로 임상설계된 본 연구는 위약효과(placebo effect)를 사용하여 그 결과가 더욱 설득력이 있다”고 말했다.
메드트로닉의 두개강내 신경자극치료법은 범발/부분근긴장장애, 반근긴장장애, 사경 등을 포함한 약물치료가 불가능한 난치성 만성 원발성 근긴장장애를 겪는 7살 이상 환자의 치료를 목적으로 한 담창구(GPi)나 시상하핵의 편측 또는 양측 자극용으로 미국 FDA 승인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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