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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혈압치료제 고속 성장 황금기 종료됐나

주경준
발행날짜: 2006-11-22 06:57:11

고혈압학회, 혈압관리 청신호...선진국 수준 도달

고혈압 관리성적이 크게 향상돼 선진국 수준에 도달했다. 역으로 보면 고속성장을 구가하던 고혈압 치료제의 황금기가 종료됐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한다.

고혈압학회는 21일 제6회 고혈압주간(11.27~12.2)앞두고 가진 기자간담회를 통해 유별율 변화 없이 질환인지, 치료, 조절률 등 관리성정은 크게 향상돼 선진국 수준을 뛰어넘었다고 밝혔다.

고혈압유병률은 98년 29.1%, 2001년 28.6%, 2005년 27.9%(연령별 보정) 으로 큰 변화가 없었지만 인지율은 98년 26.8%에서 2005년 56.8%로 2배정도 개선됐다.

치료율은 98년 19.3%에서 2005년 49.6%. 고혈압조절율은 같은 기간 4.9%에서 27.5%까지 무려 다섯배나 개선된 것. 조절율은 미국, 프랑스, 이탈리아 등을 넘어서 이미 세계 최고 수준에 달했다. 영국 9% 등에 비하면 월등한 성적이다.

김철호 고혈압학회 홍보위원은 "다이나믹 코리아라는 용어를 그대로 대입해 보여준 성과" 라며 "그러나 안심은 금물로 800만 정도의 환자는 고령화에 따른 자연증가로 2010년에는 824만 정도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학회의 발표처럼 고혈압 관리가 선진국에 도달했다는 의미는 제약업계 입장에서 보면 희망적인 메시지는 아니다.

의사의 적절한 약물치료가 빠르게 정착된 만큼 그간 누려왔던 고속성장의 기조는 유지하기 어렵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실제 EDI청구 현황을 살펴보면 올해 상반기 고혈압치료제시장의 규모는 성장했으나 고지혈증치료제의 성장추이에는 뒤지는 현상이 발생했다. 특히 고혈압약 매출의 순위바꿈만 심했으며 일부 치료제는 퇴출되는 경향을 나타냈다.

김철호 고혈압 학회 홍보위원도 "의사들의 행동양식 변화 등 고혈압 치료율을 높이기 위해 굉장한 노력이 요구되는 시점이 왔다" 며 "심혈질환 감소를 위해 당뇨, 비만 등도 함께 논의되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약물치료가 고혈압관리의 핵심인 만큼 '굉장한 노력'은 제약업계에도 분명 적용된다는 점에서 고혈압치료제 시장은 성장기를 접고 성숙기에 접어든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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