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에 세잔 정도의 적정량의 커피는 조산이나 저체중아 출산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는 연구결과가 British Medical Journal에 실렸다.
카페인이 함유된 커피가 임부에게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연구결과는 엇갈린 양상을 보여왔는데 일부 연구에서는 별 영향이 없는 것으로 나타난 반면 다른 연구에서는 100-200g 가량 체중이 적은 아이가 태어나는 것으로 보고됐었다.
덴마크 보건연구소의 보딜 해머 벡 박사와 연구진은 커피를 좋아하는 1천2백여명의 임부를 대상으로 무작위로 나누어 임신 하반기에 카페인 또는 디카페인 원두커피를 마시도록 하고 본인이 어느 군에 속했는지에 대해 알리지 않았다.
그 결과 적당량의 커피는 태아에게 영향을 주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산율은 카페인이 함유된 일반 커피를 마신 경우 4.2%, 디카페인 커피를 마신 경우 5.2%로 유의적인 차이가 없었으며 저체중아 출산율은 두 군간에 동일했다.
벡 박사는 대개 커피를 많이 마시는 여성은 흡연과 음주를 하는 경향이 있어 조산이나 저체중아 출산을 부른 것으로 추정하고 이번 연구에서는 다른 요인이 영향을 줄 가능성이 두 군간에 거의 동일했기 때문에 하루 세잔 정도의 커피는 임신 결과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고 결론지었다.
벡 박사는 이전에 하루에 8잔 이상 커피를 마시면 사산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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