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의사협회 국민의학지식향상위원회(위원장 윤방부, 지향위)는 치매는 완치가 어려운 만큼 기억력 저하가 건망증과 구별하기 힘들 정도인 초기에 조기발견해 치료하고 제때 관리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라고 13일 밝혔다.
지향위는 특히 치매의 대부분이 65세 이상의 연령군에서 발생하기 때문에 치매를 조기에 진단하기 위해서는 정기적인 검진을 시행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했다.
지향위는 치매 예방을 위한 근본적인 방법은 없지만 노인에게 흔한 고혈압, 당뇨, 심장질환, 흡연 등 뇌졸중과 관련 있는 혈관성 인자가 혈관성 치매의 중요한 위험요소라며 알츠하이머 치매와도 연관이 있어 이에 대한 철저한 관리는 치매를 예방하는데 많은 도움이 된다고 전했다.
이외에도 운동, 스트레스 관리, 두뇌사용활동 등을 권했다.
지향위는 치매를 건망증과 구별하기 위해서는 평상 시에 치매의 증상을 잘 파악하고 본인 또는 가족이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 평소와 다른 언행 등 이상 징후를 감지할 경우 즉각 대처하는 것이 치매 관리의 첫걸음이라고 지적했다.
치매의 주요 증상으로는 오래된 일은 기억하나 최근의 일은 기억할 수 없게 되며, 말하기, 글읽기, 계산능력, 사물인식․구별 능력이 저하되고 시간과 방향감각이 없어지고 점차 사람도 알아보기 힘들어진다(인지기능감퇴)는 것이 지행위의 설명이다.
또한 TV, 전화기, 주방기기 등 집안의 기본적인 도구 사용에 어려움을 겪고 식사하기, 옷 입기 등의 일상 활동에 장애가 발생한다.
누군가 자신의 물건을 훔쳤다고도 하고 배우자가 바람을 피운다는 등의 망상은 물론 심할 경우 폭력, 배회, 실금, 불결행위, 고함, 우울 등의 통제가 어려운 증상이 나타나며, 성격이 변하고 생각이 단순해지며 어린 아이 같아지는 경우도 나타난다(정신․행동증상). 이 경우가 돌보는 사람을 가장 힘들게 하는 증상이지만 약물치료로 완화할 수 있어 반드시 의료적인 치료를 받도록 해야 한다.
지향위는 치매는 나이가 들면 반드시 발생하는 상태가 아니라 많아지는 ‘질병’임을 강조하고 일상생활에서 작은 관심과 주의를 기울여 이상 징후가 감지될 경우 조기 검진을 받아 치료하고 관리할 경우 비교적 건강한 삶을 유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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