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재의료관리원(이사장 직무대행 김철)은 31일 관리원 소속 9개병원에 입원중인 외국인 산재근로자들에게 언어소통 문제 등을 해결하기 위해 한국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대표 김해성)와 외국인산재근로자 지원협약을 체결했다.
산재의료관리원은 “이번 협약은 우리나라 노동시장의 개방화 및 국제화 추세에 맞춰 산업현장에서 불의사고로 재해를 당한 외국인산재근로자를 위한 원활한 진료 및 편의 제공을 위해 인도적 차원에서 협력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산재의료관리원은 ‘외국인노동자 전용의원’의 토요일 무료진료와 자원봉사 등 사회공헌 활동을 주기적으로 펼치기로 했다.
그동안 산재의료관리원은 전국 병ㆍ의원에 흩어져 요양중인 외국인 산재근로자들의 적정치료와 언어불편은 물론 문화적 차이에 따른 식사문제 등을 해소하기 위해 8월 14일 인천중앙병원에 ‘외국인 산재근로자 전문병동’을 개설하는 것을 시발로 전국 9개 소속병원으로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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