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엽제를 선도한 ‘타나민’이 비급여 여파를 약국 판매로 타개한다는 마케팅 전략 수정에 들어갔다.
5일 유유제약에 따르면, 은행엽제 ‘타나민’의 마케팅을 기존 의료기관에서 약국 중심으로 전환한다는 내용을 담은 홍보자료를 배포했다.
유유는 ‘타나민’ 자료를 통해 “타나민의 치료효과와 안전성이 뛰어난 병원에서 환자 치료용으로 처방됐으나 5월 1일부터 약국에서도 구입할 수 있어 국민건강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언급했다.
기존 1100억원대 혈액순환제 시장에서 350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유유 전체 매출액의 절반 가까이 차지한 ‘타나민’의 약국 진출은 비급여 보험약제로서 의사 처방을 더 이상 기대할 수 없다는 절박감이 내재되어 있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타나민’ 매출액은 장기처방 유도라는 히든카드에도 불구하고 △07년 12월:33억원 △08년 1월:28억원 △2월:25억원 △3월:27억원 △4월:26억원 등 전년에 비해 급격히 하락한 상황이다.
이에 유유측은 보험적용 범위인 치매 규정을 의식해 고령화에 따른 치매환자 실태와 ‘타나민’의 뇌 및 말초순환개선제 기능을 강조하는 이례적인 내용을 홍보자료에 포함시켜 의료기관 처방에 대한 마지막 기대감을 피력했다.
또한 미국 알츠하이머 권위자인 피츠버그대학 데코스키 박사를 책임자로 한 ‘타나민’ 임상을 지난해부터 진행하면서 알츠하이머의 예방효과 분석자료를 2009년 발표한다는 방침을 정해 흔들리는 ‘타나민’ 정립에 주력하는 모습이다.
하지만, 노인을 대상으로 한 은행엽제의 무분별한 처방이 약제비 상승의 한 요인으로 분석한 복지부는 치매 적응증을 제외하고는 ‘환자 본인 부담’ 원칙을 천명해 유유가 기대하는 성과는 사실상 어렵다는게 일반적인 시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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