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와 차가 흡연 남성의 혈관 폐색에 의한 뇌졸중의 위험을 줄여준다는 연구결과가 6월호 Stroke지에 실렸다.
스웨덴 연구팀은 커피와 차에 함유된 페놀 같은 항산화 물질이 뇌졸종 위험을 줄여주는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핀란드 남성 흡연자 26,555명에 대해 커피와 차 섭취를 포함한 식습관에 대한 조사를 벌였다. 연구 시작 시점엔 실험 대상자 모두 뇌졸중 병력이 없었다.
13.6년 동안의 연구에서 2,702명은 뇌경색 (cerebral infarction)이 발생했고, 383명은 뇌간 출혈(intracerebral hemorrhage)이 발생했다.
연구팀은 나이와 뇌졸중 위험 인자를 고려해 매일 8잔 이상의 커피를 마신 남성의 경우 2잔 이하의 커피를 마신 남성에 비해 뇌경색 위험이 23% 줄어드는 것을 알아냈다.
또한 하루 2잔 이상의 차를 매일 마시는 남성의 경우도 차를 마시지 않는 남성에 비해 뇌졸중의 위험이 21%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이 연구 결과를 확인하기 위해서는 여성과 비흡연자를 대상으로 한 실험도 진행 되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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