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러간(Allergan)의 경구용 타자로틴(tazarotene)이 중등증에서 중증 건선증에 적은 부작용으로 장기간 효과를 나타낸다는 연구 결과가 미국피부과학회 연정기총회에서 발표됐다.
1일 1회 투여하는 젤 캅셀인 타자로틴 경구용제는 비타민 A 유도체인 레티노이드(retinoid) 계열의 약물.
레티노이드는 유산, 태생 결함, 간손상, 우울증 및 탈모증을 일으킬 수 있는데 이번 타자로틴 경구용제의 1년간 임상에서 보고된 가장 흔한 부작용은 피부 건조증이었다.
임상에 참여한 263명 중 대부분은 개선 효과를 봤으며 일부 환자는 치료를 중단한 후에도 개선 효과가 유지됐다.
임상대상자의 14%는 부작용으로 인해 임상을 중단했고 보고된 부작용은 두통, 요통, 시각문제였으며 가임 여성은 사용하지 말아야 한다고 연구진은 말했다.
앨러간의 피부관리 부문 부회장인 패티 워커 박사는 “타자로틴 경구용제는 안전한 대체약물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앨러간은 타자로틴 경구용제를 작년 11월 FDA에 신약접수했으며 타자로틴 성분의 국소용제인 타조락(Tazorac)을 시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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