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하원에서 FDA가 항우울제와 소아청소년 자살 관련성에 대한 정보를 숨기고 있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하원 에너지상공위원회의 조 바톤 회장은 FDA가 항우울제와 자살이 관련성이 있다는 결론을 은닉하는지에 대해 조사하기 위한 공청회를 개최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현재 FDA는 푸로작(Prozac), 팩실(Paxil) 등 널리 사용되는 항우울제가 소아청소년의 자살을 유발할 수 있는지에 대해 심사하고 있으나 아직 결론은 나지 않았다.
일부 심사위원은 관련성이 있다고 주장하는 반면 다른 심사위원은 최종 결론에 도달하기 전까지 분석을 더해야 한다는 입장.
한편 FDA는 항우울제-자살 관련성에 대한 결론이 섯불리 내려지면 항우울제의 효과를 보고 있는 환자들이 사용을 갑자기 중단하게 될 가능성을 우려하면서 정보를 은닉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지난 달 FDA는 항우울제를 사용하는 환자는 우울증 악화와 자살 기도에 대한 징조가 있는지 주의깊게 모니터되어야 한다고 경고했었다.
FDA는 미국 하원에 보낸 공문에서 FDA는 현재 주의깊게 심사하고 있으며 섯부른 결정은 공중보건에 위험할 수 있다고 반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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