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의료노조 총파업이 초읽기에 들어간 가운데 대한전공의협의회(회장 임동권)가 파업 철회를 촉구하고 나섰다.
대전협은 9일 성명서를 발표하고 “올 7월 1일 국공립 의료기관과 1,000명 이상 근로자를 둔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실시될 주 5일 근무제 실시를 둘러싸고 보건의료노조와 사용자 단체가 합의를 끌어내지 못한 채 파업이란 극단적인 상황을 목전에 둔 현재의 상황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러나 온전한 주 5일 근무제 실시 여부 등 이번 파업의 현안이 국민의 건강권을 위협할 수 있는 총파업의 명분이 될 수 없으며 보건의료노조는 이번 파업으로 빚어질 사회적인 불안정과 혼란에 대해 무거운 책임감을 가질 것”을 촉구했다.
특히 “대한전공의협의회 회원인 전공의들은 지금 보건의료노조가 주 5일제 근무와 주 40시간 근무를 주장하고 있는 이 순간에도 주 100시간이 넘는 과중한 근무시간과 주 3회 이상인 폭압적인 당직근무 등에도 불구하고 묵묵히 자리를 지키고 있음을 보건의료노조는 상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여성 전공의의 경우 법적으로 보장된 산후휴가 3개월은 고사하고 1개월의 산휴휴가도 얻지 못해 수련을 포기하거나 임신을 미루는 등의 불합리한 근무여건 속에서도 국민의 건강권을 위협할 수 있는 극단적인 파업보다 합리적인 해결방안을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음을 알아야 한다”고 충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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