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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충남 의전원 교수들 "의대로 돌아가자"

안창욱
발행날짜: 2010-08-31 06:49:33

학제 선택 공청회 결과 의견 우세…"교과부 사과하라"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 가톨릭의전원과 충남대 의전원 교수들이 의대 복귀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내고 있어 주목된다.

가톨릭의전원 교수들은 30일 서울성모병원 대강당에서 개최된 '가톨릭 의학교육학제 공청회'에서 의대로 복귀하는 것만이 역사와 전통을 지키는 길이라고 한목소리를 내며 이사회가 이같은 뜻을 알아줘야 한다며 토로했다.

의전원 A교수는 "찬반투표를 위한 교수들의 마음은 이미 정해졌으니 그 결과를 그대로 이사회에 가서 얘기해주길 바란다"며 "제발 교수들의 뜻과 다른 결과가 나오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 다른 교수도 "의무부총장, 병원장을 뽑을때도 교수들의 의견을 물었지만 늘 그 결과는 교수들의 뜻과 차이가 있었다"며 "교수들의 설문결과를 공개하고 이를 전달할 수 있겠느냐"며 보직자들을 압박했다.

이날 공청회는 오는 10월 22일로 예정돼 있는 완전전환 의전원의 교육학제 결정을 위한 공청회였지만 교수들의 의견은 이미 의대로 쏠려 있었다.

대다수 교수들은 의대 복귀에 대해 강한 의지를 드러냈고 의전원 유지에 대한 의견은 극소수에 불과했으며 이마저도 반박에 의해 사실상 거의 묻혀졌다.

이날 의대 복귀를 주장하며 주제발표를 진행한 병리과 박원상 교수는 "의대시절에는 수능 0.35%이내의 학생들이 가톨릭의대에 지원했다"며 "하지만 의전원 전환후 분석해보니 11.05%가 5명인데다 6.5%가 3명이나 되는 등 점수가 극심하게 떨어졌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전국의 이과 수험생이 20만명쯤 되니 11%면 전국에서 2만등에도 들지 못한다는 것"이라며 "이마저도 50%만 의전원으로 뽑았을때 나온 결과니 100%로 전환하면 얼마나 내려갈지 앞이 캄캄하다"고 털어놨다.

이러한 의견에 대해 의전원 유지를 주장한 생화학교실 정성환 교수는 "그렇게 우수한 학생을 뽑아서 가톨릭의대가 1등 의대가 된 것은 아니지 않냐"며 "중요한 것은 교육과정이지 우수한 학생들이 아니다"고 반박했다.

이어진 패널 토의 시간은 의대 복귀론이 압도적으로 지지를 받으며 일방적으로 진행됐다.

C 임상교수는 "의전원 유지를 주장하는 교수들은 새로운 판에서 최고의 대학이 되자고 주장하지만 우수한 팀들이 다 빠져있는 마이너리그에 가서 1등을 하겠다는 생각은 어처구니 없는 발상"이라며 "가톨릭의대는 과거부터 현재까지 메이저리거였는데 왜 굳이 마이너에 가서 최고가 되겠다는 거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대해 D기초교수는 "현재 세계 바이오메디컬 논문 60%가 미국에서 나오고 있다"며 "미국 의학의 힘의 원천은 결국 의학전문대학원"이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존스홉킨스 교수 출신의 전후근 가톨릭암병원장이 "미국이 성공한 이유는 의전원이 아니라 연구할 수 있는 사회적 환경이 갖춰졌기 때문"이라며 "미국 한번 따라해볼까 하며 만든 의전원 제도로는 미래가 없다"고 말하면서 이같은 주장은 힘을 잃었다.

E 기초교수가 "교육과정을 보완하면 의전원 학생들도 우수 인력으로 키워낼 수 있다"고 주장해봤지만 또 다른 교수가 "상위 0.3%의 학생들을 0.1%대 학생들과 경쟁할 수 있도록 교육할 수는 있지만 10%의 학생들을 0.1%로 만들 수 있는 교수는 아무도 없다"고 말하자 대부분의 교수들이 박수를 치며 지지를 보내 결국 연단에서 물러났다.

이날 의전원으로 완전전환한 충남대 의전원도 학제 선택을 위한 공청회를 열었지만 의대 복귀론이 우세했다.

충남대 의전원 이충식 원장은 "과거 의대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정부의 압력에 따라 국립의대로서는 어쩔 수 없이 의전원을 선택할 수밖에 없었다"면서 "이후 수많은 부작용이 발생했고, 이제 교수들의 의견을 수렴해 의대 복귀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권기량(생화학교실) 교수는 "의전원 학생들이 의대생에 비해 나이가 많다거나 남학생 비율이 적다는 주장은 오해"라면서 "오히려 기초종합평가, 의사국시 합격률 등이 의대생보다 높다"고 환기시켰다.

그는 "의전원은 다양한 전공자가 입문하기 때문에 인접학문과의 연계가 가능하고, 연구중심병원을 강화할 수 있는 확실한 의지의 표현"이라고 주장했다.

반면 김선환(신경외과학교실) 교수는 "의대는 의사 양성 기간을 최소화할 수 있고, 교육비용이 적게 들며, 이공계 파탄을 막을 수 있다"고 반박하고 나섰다.

이어 그는 "의전원생 중 서울과 수도권 대학 출신들이 졸업후 이탈하면서 자병원 인턴 비율이 떨어져 전공의 수급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충남대병원 모 보직교수 역시 "병원 입장에서는 안정적이고 우수한 전공의를 확보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개인적으로 의대로 전환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대전시의사회 이철호 회장은 "의대 교수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의전원으로 전환하면서 가장 큰 피해자는 재학생과 졸업생, 교수, 수험생"이라면서 "공무원들은 이에 대해 사과해야 한다"고 꼬집었다.

이처럼 가톨릭의대, 충남대 의전원 교수들이 의대 복귀를 강하게 주장하고 있어 향후 찬반 투표에서도 비슷한 결과가 나올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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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수현 2011.12.31 11:35:40

    황당...
    완전 어이가 없구만..그렇게 머리좋은 애들이가서 우리나라 의료수준이 이정도 입니까?....정말 머리좋은 애들은 의대에 가는게 아니라 연구소 들어가야 그래야 나라가 발전하지 참 답답한 의사양반들이구만..

  • ㅋㅋㅋ 2010.09.02 08:03:46

    우와..10%가 넘어가네..
    의전새들이 의대역사에 남을 전무후무한 기록 세우는구나..
    근데 카대니깐 그나마 저 정도인데 지방쪽으로 가니깐
    이름 처음 들어보는 지방사립대 출신도 많이 있더군..
    백분위 40~50% 정도???

  • 흥부네 2010.09.01 12:32:30

    결국 인재욕심 VS 돈욕심
    의대 VS 의전
    인재욕심 VS 돈욕심
    의전하면 당장 bk21 10,20억 돈 들어오니 좋다고 하겠지..
    하지만 의과대학의 미래와 발전을 위해서 의전이 옳은 길일까?

  • 역지사지 2010.09.01 12:20:38

    의전원은 교수나 대학입장에선 마이너스이다
    6년 동안 등록금받는 거 하고 4년 동안 등록금 받는 차이이다. 그리고 교수입장에선 일자리 준다

  • 2010.09.01 01:46:10

    기초교수
    기초교수들진짜 무식하네 의전원으로 가면 당장 연구 지원금 많이 받으니깐 좋은거같지? 의전원되면 나이가 어려서 세상물정모르고 기초하던 의대생 같이 어리버리한넘들 절대 없을꺼다 ㅋㅋ한30년동안 기초교실 사람없어서 은퇴할때 썰렁한은퇴식을 보면 그떄서야 회한의 눈물을 흘리겠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참나.. 2010.09.01 00:29:17

    예의없는 것들
    의전충들은 소설을 잘 써..맨날 20년전 입학점수 이야기 꺼내서 지들 점수 낮은거 합리화나 하고..2~4%로 가대의대를 갈 수 있었다궁??? 지들은 수능커트 30~40%로 들어와 지방의전 다니는 희대의 행운아면서, 1%로 들어와 서울대를 가지않고 소신껏 의대를 택한 가대의대교수들 욕이나 해대고 말야..똑같은 레파토리..지겨워..

  • ㅋㅋ 2010.08.31 21:05:47

    의전대 학원 광고보면
    간호대, 호남대 이런 출신들도 의전대 왔다고 광고 많이 하더라
    요 자료 보니 맞는 말이기도 하구먼.. 가톨릭의전원이 저꼴이면
    지방대 의전원은 볼짱 다본얘기

  • 12 2010.08.31 15:00:55

    간호대 밑에 의대냐
    개나 소나 무시하겠다잉

  • 12 2010.08.31 14:59:18

    간호대 약대보다 점수낮으면 쪽팔린거지
    안그냐

  • ㅇㅇ 2010.08.31 14:38:48

    수능점수를 비교하지 말고 학점을 비교해봐라
    적어도 서울에 있는 의전 의대 병행하는 곳에서는 의전이 학점 평균 더 높다
    카대는 수준있는 의전생 많으니 더 그럴거라 생각되고
    언제쩍 수능점수로 비교해서 저러고있냐 정작 의학공부를 더 잘하고 열심히
    하는게 의전 애들인데 게다가 다른 전공 지식도 있고
    당장 의학 성적이 의전이 더 높고 국시 합격률도 더 높은데
    그건 무시하고 예전 수능으로 비교한다는 자체가 웃기지 않나
    학력고사 10퍼센트 넘게 받고 카대간 교수들이 저러니 기가차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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