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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최대 시장 노리는 토종신약

이석준
발행날짜: 2011-02-15 06:46:37

로잘탄 비교임상서 우위 입증…국내 의사 관심 '최고조'

[2011년 주목해야 할 전문약] <11> 보령제약 '카나브(피마살탄)'

2011년 신묘년에는 어떤 제품들이 주목받을까. 제약사들은 올 한해 자사의 매출 상승을 이끌 유망제품을 미리 점찍어놓고 설레는 새해를 맞고 있다. <메디칼타임즈>는 제약사들이 자신있게 내세우는 주력 제품의 특장점을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편집자주>
"카나브는 로잘탄과의 3상 비교 임상에서 우수함을 입증했다. 많은 한국 의사들이 기대를 하고 있다. 특히 순환기쪽 의사들은 국산신약을 갖고 해보고 싶은 것이 많아 보인다. 그들로 하여금 학문적 욕구를 만족시킬 수 있는 약이다."

보령제약 전용관 부사장(R&D 센터장 및 개발본부 본부장, 전북의대)이 '카나브'를 바라보는 자신감이다.

카나브
'카나브'는 어떤 약일까.

국산신약 역사상 최대 시장에 도전하는 약물이다. 그만큼 상징성이 크다는 얘기다.

실제 카나브 계열인 ARB 국내 시장은 작년 8000억원(UBIST 기준 8366억원)을 돌파했고, 전세계적으로는 수십조를 넘는 거대시장을 형성하고 있다. 성장률 또한 매년 가파르다. 신약이든 복제약이든 제약업체가 하나같이 달려드는 이유다.

이같은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갖춰야할 요소는 뭐니뭐니해도 약효다.

전 부사장은 카나브가 이전에 나온 ARB계열 고혈압약과 비교시 특장점은 무엇이냐는 질문에 망설임없이 현재 의사들이 널리 처방하는 로잘탄보다 비교우위에 있다고 답했다.

"국내 3상 임상에서 로잘탄과 비교했는데, 혈압강하효과가 뛰어났다. 이 계열 최상위급에 속하는 수준이다. 약물 작용도 신속하다. 의사들은 고혈압 환자를 다룰 때 4주 처방해서 듣지 않으면 바꾼다. 물론 환자들도 마찬가지다. 이것이 카나브의 장점이다. 안전성도 로잘탄과 동등한 수준으로 판명났다."

그의 말을 요약하면, 카나브는 ▲선택적이고 효과적으로 AT1 수용체에 결합하고 ▲ 빠르게 흡수된 후 몸에 축적되지 않는다. 또 ▲빠르고(투여 1~2주) 오랜 시간(24시간 이상) 동안 효과가 유지되며 ▲ 타 ARB 제제보다 더 효과적인 혈압강하효과와 동등한 안전성을 가진다.

카나브를 소개하는 전 부사장의 말투에는 시종일관 자신감이 넘쳤다.

그렇다면 그의 자신감대로 카나브의 성공적인 국내 시장 안착은 가능한걸까. 이에 대해 그는 시장의 반응이 좋단다. 지방 심포지엄을 열어도 200여 명이 넘는 의사들이 관심을 갖고 참여하고 있을 정도라고 했다. 분명 좋은 조짐이다.

"재밌는 것은 순환기쪽 의사들은 외국약으로만 연구를 했다. 이 말은 바꿔말하면, 국산약을 갖고 해보고 싶은 것이 많다는 의미다. 카나브가 심근경색, 뇌졸증 등에 어떤 역할을 하는지 써보면서 알고 싶어한다는 것이다. 그들이 써보면서 나오는 연구 결과들은 세계 최초다. 오피니언 리더가 될 수 있는 기회가 생기는 셈이다."

전용관 부사장
출시 예정일은 3월이 됐으면 좋겠다는 것이 그의 바람이다. 현재 진행 중인 약가협상이 순조롭게 마무리될 것을 믿어 의심치 않았다.

많은 종합병원들이 3월에 리스팅을 하고, 4월부터는 대형 고혈압 약물의 특허만료로 복제약이 쏟아지는 만큼 이 시기를 놓치고 싶지 않다고 했다.

"보령과 공단 간의 가격에 대한 마찰이 없는 만큼, 좋은 결정을 내려줄 것으로 믿는다. 국산신약이 살아야 국내 제약산업도 산다. 이런 사명감을 띠고 카나브의 성공적인 안착에 최선을 다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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