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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도 모르는 전임교수…명지병원 설레발 구설수

발행날짜: 2015-04-20 05:33:30

인가도 없이 교원 신분 사용…버젓이 교원 모집 공고도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 서남대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명지병원이 교육부의 인가도 없이 전임 교원 명칭을 사용하는 등의 행태를 보여 구설수에 오르고 있다.

더욱이 서남대 이사회조차 아직 명지병원 의사들의 교원 발령에 대해 검토중인 상황이라 이에 대한 비판 또한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명지병원은 최근 홈페이지 등을 통해 공고를 내고 의사 채용을 진행했다.

명지병원이 홈페이지 등을 통해 게시한 교원 모집 공고문
이번 공고가 문제가 되고 있는 것은 명지병원이 '서남대 의과대학 전임 교원 초빙'이라고 명시했기 때문이다.

공고문에 명지병원은 '서남대 의과대학과 새롭게 시작하는 명지병원에서 함께 근무하실 전임 교원을 초빙한다'는 문구를 내걸었다.

또한 응모 자격에 '전임의 과정을 수료한 자로 교원 임용에 결격 사유가 없는 분'으로 조건을 제시했다.

사실상 대학병원의 전임 교수 모집 공고와 다를 바가 없는 부분이다.

하지만 고등교육법과 사립학교법에 따르면 전임 교원은 대학 법인 이사회의 승인을 받아 교육부가 인가하는 사람에 한해 명칭을 부여하도록 되어 있다.

즉, 교육부 인가 없이 교원 자격을 부여하는 것은 현행법에 위배된다는 뜻이다.

더욱이 아직 서남대 이사회조차 명지병원 의사들의 교원 발령을 승인하지 않은 상태라는 점에서 문제는 더욱 심각하다.

교육부 인가는 둘째 치고 대학 법인조차 인정하지 않은 교원 자격을 명지병원이 무단으로 사용하고 있는 셈이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명지병원은 의대 교육 협력병원 협약을 체결한 만큼 문제가 없다는 엉뚱한 답변을 내놓고 있다.

명지병원 관계자는 "의대 교육 협력병원을 체결한 이상 이에 대해서는 문제될 것이 없다"며 "삼성서울병원이나 서울아산병원도 같은 형태 아니냐"고 설명했다.

물론 현행법상 의대 교육 협력병원 계약을 체결하면 '서남의대 명지병원'이라는 명칭을 쓰는 것에 제약은 없다.

하지만 교원 자격을 부여하는 것은 다른 문제라는 지적이 많다. 명지병원이 예로 제시한 삼성서울병원 서울아산병원 또한 전임 교원은 모두 교육부의 인가를 받은 의사들이다.

특히 최근 협력병원 의사들에게 전임 교원 자격을 부여하는 것이 맞느냐를 두고 법적 다툼이 한창이라는 점에서 심지어 이들 병원의 의사들조차 자격을 유지할지가 미지수다.

교육부 관계자는 "의대 전임 교원은 대학 부속병원, 혹은 대학 협력병원에서 자격을 갖춘 의사들에게 부여되는 자격"이라며 "교육부의 인가가 없는 전임 교원 발령은 모두 불법"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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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마도 예수병원에서 보도자료 2015.05.01 20:43:13

    학생들이 싫다는데 왠 꼴불견
    예수병원 임상의사들 이제 많이 먹었다 아이가, 제발 추하게 그러지말고 그만해라.
    이게 뭐냐. 예수님이 그렇게 가르키더나.... 제발 쫌 쫌 그만해라. 추하다 아이가

  • 샤마리탄 2015.04.26 14:42:27

    예수병원이 불법교육 막아야
    임상실습 서남대 의대생 예수병원 동의없이 이탈
    학교측 요구에 명지병원 캠프 참여
    2015년 04월 20일 (월) 17:49:51 김원용 kimwy@jjan.kr

    전주예수병원에서 임상실습 중인 서남대 의학과 3학년생들이 임상 교수들의 동의 없이 재정기여자로 선정된 명지병원에서 진행하는 캠프에 참여, 예수병원이 발끈하고 나섰다.

    예수병원에 따르면 임상실습 중인 3학년 학생들에 대해 서남대학교가 20일부터 4박5일간 임상교수들의 동의없이 정규교과과정이 아닌 캠프에 참여하라고 일산의 명지병원으로 보냈다는 것.

    서남대 의대생들은 2013년부터 현재까지 예수병원 전문의들로부터 정해진 학사일정에 따라 임상실습 및 임상의학 교육을 받고 있다.

    예수병원 측은 특히 캠프로 그치지 않고 캠프가 끝난 뒤 서남대 총장 직권으로 바로 2주간의 수업강제중단(방학, 강제휴업)을 실시하고, 그 기간 학생들에게 명지병원이 있는 경기도로 옮기도록 해 남은 임상실습을 명지병원에서 시행할 계획이라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캠프를 진행할 명지병원이 지난 2월 임시이사회에 의해 재정기여자로 선정됐지만 법적으로 진행해야 할 많은 문제가 남은 상황이며, 임상실습 협력병원으로 체결도 안 되어 있고, 교육부로부터 정식 의대교수로 등록도 안되어 있어 임상실습 시간 부족 등의 여러 문제를 야기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예수병원 임상의학 교수들은 “명지병원이 서남대의 인수자로서 법적인 권한을 획득하고 제반 여건이 준비가 되면 기쁜 마음으로 학생들을 보낼 수 있지만 학생들의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에서 이에 대한 대책으로 지난 17일 김경안 서남대 총장을 상대로 학사일정 변경 금지 가처분 소송을 제기했다”고 밝혔다.

  • 부속병원.어디여. 2015.04.21 16:04:25

    제천명지가 부속병원이여...의하하하..!!
    부속이란 옆에 붙어있는것을 부속이라하는데. 남원서 제천까지 자가용으로 4시간 버스로 6시간
    기차로 10시간 걸리는데.. 어쩌실라구...명지의료재단 서남대에 기부체납하시면 될듯한데..
    아까우니 못할것 같고.. 부채는 많고. 혹시 아산땅 으로 대출받으실려고.

  • 허허허 2015.04.21 11:05:03

    실체도 없는데. 주인노릇하고 싶어 날리구만.
    게약만하고 들어가서 살려는 심뽀는 뭐지.. 중도금도 주어야하고 잔금도 치루고 그다음 권리행사를 할수 있는것이지..
    총장.부총장,일부교수님들. 줄서느라고 똥오줌도 구분못하지...
    이홍하한데 당하고도 뭔짓이여.. 급할수록 돌아가라고.. 만약에 부도나면 어찌할건데..
    사실뭐,, 학교인수해서 대출먼저받아서 부동산 장사좀 할려고 하니 뜻대로 안되고...답답하기는 할것 같다.. 심정은 이해한다... 그러나 순리대로 처리해야...

  • wlskrksms 2015.04.20 09:08:42

    대학병원 타이틀
    대학병원 타이틀이 그렇게 가지고 싶었나?...
    주변 대형병원들에 살아남으려 애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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