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원장 김창휘)은 제81회 의사 국가시험을 실시한 결과 3336명이 응시해 총 3095명이 합격, 92.8%의 합격률을 기록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전년도 합격률 93.5%에 비해 0.7%p 낮아졌다.

수석 합격자는 360점 만점에 332점(100점 기준시 92.2점)을 얻은 고려의대 정한나 씨가 차지했다.

이는 지난 2016년 9월 6일부터 11월 23일까지 실시한 제81회 실기시험과 지난 1월 6일과 7일 양일에 걸쳐 실시한 필기시험 결과를 합산한 결과다.

필기시험 합격자는 전 과목 총점의 60%이상, 매 과목 40%이상을 득점한 응시자이며 실기시험 합격자는 합격선 심의위원회에서 결정한 합격점수 이상을 득점해야 한다.

이번 필기시험 시행 후 이의신청 접수 건수는 총 139건으로 이중 중복 문항을 제외한 이의신청 문제는 70건이었지만 이의심사위원회 결과 모두 '문제 및 정답에 이상 없음' 판정을 받았다.

한편, 국시원은 이번 결과를 국시원 홈페이지(www.kuksiwon.or.kr) 및 모바일 홈페이지(m.kuksiwon.or.kr)에 공개했다.

또한 합격자 발표 후 7일간 ARS (060-700-2353)를 통해 확인이 가능하며 원서접수시 연락처를 기재한 응시자에게 문자메시지를 통해서도 직접 합격여부를 알려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