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얀센의 새로운 항암제 ‘벨케이드(VELCADE)’가 미국 보스턴에서 열린 제3회 제약 업적상 시상식에서 아스트라제네카의 ‘이레사’와 함께 ‘올해의 항암제’로 선정됐다.
한국얀센은 다발성 골수종 치료제 벨케이드가 주목받는 이유가 세포분열에 관여하는 ‘프로테아좀(Proteasome)’의 활성을 가역적으로 조절하는 전혀 새로운 기전의 항암제이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정상세포는 잠시 프로테아좀의 활성이 억제되더라도 세포분열 능력을 회복하는데 반해 여러가지 암세포들은 프로테아좀의 활성이 잠시라도 억제되면 곧바로 사멸과정에 들어가 정상세포에 미치는 영향이 상대적으로 작다.
다발성 골수종 외에 비호치킨성 림프종, 비소세포성폐암, 유방암, 전립선암, 난소암 등에 대한 2상 임상연구가 현재 활발히 진행되고 있어 단계적으로 벨케이드의 적응증이 확대될 것이라고 한국얀센은 설명했다.
한편 벨케이드는 앞서 지난 4월 스탠더드&푸어스로부터 ‘가장 주목되는 10대 신약’ 중 하나로 선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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