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팔크사 '살로팔크' 4종 국내 라이선스 계약 체결 팜비오, 오라팡 시작으로 장 관련 전문 제약사 이미지 강화
알약 장정결제 '오라팡'으로 알려진 한국팜비오가 궤양성 대장염치료제 시장에서도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독일 제약사 궤양성 대장염치료제를 국내 독점 공급하기로 하면서 소화기 질환 치료제 전문 제약사로서의 이미지를 확고히 해나가는 모습이다.
한국팜비오는 독일 제약회사 닥터팔크(Dr.Falk Pharma GmbH)사와 궤양성 대장염 1차 치료제 '살로팔크' 4종(정제, 과립제, 좌제, 관장액)에 대한 국내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 계약으로 팜비오는 살로팔크를 국내에 독점 공급한다.
궤양성 대장염은 대장에 일어나는 염증성 장 질환으로 궤양성 대장염의 약물치료에는 메살라진(5-ASA)제제가 1차 치료제로 사용돼 왔다.
살로팔크는 메살라진이 주성분인 제품으로서 살로팔크의 4가지 제형(정제, 과립제, 좌제, 관장액)은 각각 다른 약물 전달 기전을 가지고 있어 궤양의 부위에 따라 적절한 제형을 선택해야 한다. 의료진과 환자는 궤양성 대장염의 경중도 및 궤양의 발생 부위에 따라 각각의 최적화된 제형을 선택함으로써 치료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
닥터팔크사 토벤 자크만(Torben Zachmann) 대표는 "1960년 이래 닥터팔크사는 소화기 및 대사질환 환자의 삶의 질을 높이는 제품을 공급해 왔다"며 "소화기 치료제에 대한 전문성이 높은 팜비오와 함께, 고품질 의약품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팜비오 남봉길 회장은 "이번에 도입되는 살로팔크는 한국팜비오의 소화기 분야 경쟁력 강화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되며, 한국의 궤양성 대장염 환자들에게 보다 나은 삶을 선사해줄 것으로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팜비오는 알약으로 된 장정결제 '오라팡'과 20억 생균 유산균 정장제 '라시도필', 변비치료제 '모비락스, 모비졸로', IBD 치료제 '아자비오' 등 장 질환 관련 제품들을 지속적으로 개발, 공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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