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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2회 디지털헬스케어 어워즈 성료...클라이파이 등 8곳 '영예'

발행날짜: 2024-12-02 05:30:00 업데이트: 2024-12-02 11:44:23

디지털헬스학회-메디칼타임즈, 제2회 어워즈 시상식 개최
영상 AI부터 스마트 플랫폼 등 총 8개 부문 대상 기업 시상

올 한해 디지털헬스케어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의사들의 호평을 받은 기업들이 한 자리에 모여 기술력을 공유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대한디지털헬스학회(회장 고상백)과 메디칼타임즈(대표 이정석)는 29일 서울대 치과병원 대강당에서 제2회 디지털헬스케어 어워즈 시상식을 개최했다.

사진 왼쪽 상단부터 시계방향으로 영상 AI 부문 대상 클라리파이, 융합솔루션 부문 대상 웨이센, 치료 솔루션 부문 대상 이모코그, 의료 로봇 부문 대상 로엔서지컬

어워즈 시상식은 국내 디지털헬스케어 산업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기업을 조명하고 대내외에 기술력을 알려 세계 시장 진출의 기반을 마련하고자 기획된 행사다.

올해는 사용자인 디지털헬스학회 회장단과 이사진 및 보건의료 전문언론 메디칼타임즈 취재보도본부의 엄정한 심사를 거쳐 총 8개 기업에게 상이 돌아갔다.

대한디지털헬스학회 고상백 회장은 "국내 디지털헬스케어를 이끌고 있는 기업들의 성과를 독려하기 위해 디지털헬스케어 어워즈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올 한해 산업계에 큰 족적을 남긴 기업들을 이렇게 한 자리에서 소개할 수 있어 영광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올해 시상은 ▲영상AI ▲융합솔루션 ▲치료 솔루션 ▲의료 로봇 ▲스마트플랫폼 ▲생체신호 ▲스마트 기기 ▲진단 AI 등 총 8개 부문에 대해 진행됐다.

먼저 영상 AI 부문 대상은 저선량 CT의 영상 잡음을 제거하는 딥러닝 기반 AI 소프트웨어인 ClariCT.AI를 통해 세계 시장을 공략하고 있는 '클라이파이'에게 돌아갔다.

사진 왼쪽 상단부터 시계방향으로 스마트 플랫폼 부문 대상 하이, 생체신호 부문 대상 에이아이트릭스, 스마트 기기 부문 대상 플라즈맵, 진단 AI 부문 대상 메디웨일.

융합솔루션 부문 대상에는 위·대장 내시경에 인공지능을 접목해 이상 병변의 발견과 진단을 돕는 웨이메드 엔도를 비롯해 다양한 AI 솔루션을 내놓고 있는 메드테크 기업 웨이센이 영예를 차지했다.

또한 치료 솔루션 부문 대상은 디지털 인지 검사 기억콕콕과 디지털 진단 기기 코그노시스, 디지털 치료기 코그테라를 통해 치매 분야 디지털헬스케어에서 두각을 보이고 있는 이모코그가 선정됐다.

의료 로봇 부문 대상은 로엔서지컬에게 돌아갔다. 로엔서지컬은 국내 최초 신장 결석 수술 로봇 '자메닉스'를 개발하고 국내는 물론 해외 판로를 열어가며 의료 로봇의 새 역사를 쓰고 있다.

하이는 디지털치료기기 기업으로 시작해 20여종의 디지털 바이오마커를 개발하며 해외 시장을 개척한 성과를 인정받아 '스마트 플랫폼' 부문 대상의 영광을 안았다.

생체신호 부문에서는 에이아이트릭스가 대상을 수상했다. 에이아이트릭스는 EMR(전자의무기록)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분석해 패혈증, 사망, 심정지 등의 발생 위험을 조기에 예측하는 인공지능 솔루션 바이탈케어를 통해 생체 신호 분야의 강자로 떠오르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디지털헬스학회 고상백 회장, 에이아이트릭스 김광준 대표, 플라즈맵 임유봉 대표, 이모코그 노유현 대표, 메디웨일 최태근 대표, 하이 김진우 대표, 로엔서지컬 양운제 공동 창업자, 웨이센 김경남 대표, 클라리파이 박태철 전무, 학회 김현정 차기 회장, 메디칼타임즈 박상준 취재보도본부장.

스마트 기기 부문 대상은 플라즈맵이 선정됐다. 플라즈맵은 플라즈마 멸균기 스터링크(STERLINK)로 유명한 기업으로 STERLINK 15sp로 비미국계 기업 최초로 미국 FDA 인증을 획득하며 기술력을 인정받은 기업이다.

진단 AI 부문은 세계 최초로 망막 촬영 결과를 인공지능으로 분석해 1분만에 심혈관 질환 발생을 예측하는 '닥터눈 CVD'를 개발한 메디웨일에게 돌아갔다.

대한디지털헬스학회와 메디칼타임즈는 매년 기업들의 공모를 받아 엄정한 심사를 통해 어워즈의 권위를 높이며 우수한 기업 발굴에 적극적으로 나선다는 계획이다.

메디칼타임즈 박상준 취재보도본부장(편집인)은 "디지털헬스케어 산업은 이제 기업 차원을 넘어 국가간의 패권 경쟁으로 번지고 있다"며 "보건의료 전문언론으로서 국내에서 개발된 우수한 기술을 더 널리 알리는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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