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속혈당측정기와 연동해 인슐린을 제 시간에 투여하지 않았거나 식사량을 조절하지 못했을 경우 인슐린펜이 알아서 투여량을 교정하는 솔루션이 나와 주목된다.
다회 인슐린 요법을 받는 환자들의 가장 큰 딜레마를 해결한 것으로 향후 향상된 인공 췌장 시스템의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28일 의료산업계에 따르면 메드트로닉의 새로운 인슐린펜 및 솔루션인 인펜(IN PEN)이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획득하고 임상 현장에 보급을 시작한 것으로 확인됐다.
인펜은 당뇨병 환자의 투약 정보를 모니터링하는 것을 기반으로 하는 재사용 인슐린펜이다.
당뇨병 관리를 위해 환자의 현재 상태에 맞는 적정 인슐린 투여량을 계산하고 이를 추적하는 기능을 갖춘 것이 특징.
이는 메드트로닉의 차세대 연속혈당측정기인 심플레라(Simplera)와 연동돼 가동된다.
심플레라는 지난 8월 FDA 승인을 받은 메드트로닉의 일회용 CGM으로 과거 제품에 비해 크기를 절반으로 줄여 편의성을 높인 제품이다.
즉, 심플레라를 통해 환자의 혈당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면서 스마트 기능을 가진 인펜을 통해 혹시 환자가 투여를 누락했거나 일상적이지 않은 식사를 했을 경우 이에 맞춰 인슐린 권장량을 자동으로 보정하는 것이 핵심이다.
메드트로닉은 이러한 시스템이 당뇨병 환자들에게 일어날 수 있는 매우 흔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당뇨병 환자의 흔한 문제인 식후 고혈당은 물론 다회 인슐린 주사 요법(MDI)를 받는 환자들이 겪는 가장 난처한 상황인 투여 누락을 한번에 해결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메드트로닉은 이러한 솔루션이 인공 췌장 프로젝트인 'Smart MDI'에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Smart MDI는 CGM과 인슐린펜, 자동 인슐린펌프를 모두 한번에 제어, 관리하는 스마트시스템.
이를 완성하기 위해 메드트로닉은 마찬가지로 CGM과 자동 인슐린펌프를 연결하는 심플레라 싱크(Simplera Sync) 솔루션도 FDA 승인을 기다리고 있는 상태다.
메드트로닉 관계자는 "환자가 당뇨병 관리를 위해 그 어떤 것도 신경쓰지 않고 일상 생활에 몰두할 수 있게 하는 것이 메드트로닉 인공 췌장 프로젝트의 최종 목표"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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